중국과 일본 관광객이 많이 찾아와 먹고 쇼핑한 덕분에 해외여행 활황 시에는 관광객으로 넘쳤던 명동이 코로나19 이후에 침체의 수렁에 빠졌다는 기사가 종종 눈에 띄는데요. 외국인 관광객 덕분에 활력이 돌았던 곳이 비단 명동 만이 아니었기에 여행객이 오지 않아서 침체를 겪고 계신 분들이 적잖을 겁니다. 이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서 더 큰 폭으로 피해를 보는 곳들이 있을 것 같은데...
VISUAL CAPITALIST가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은 관광객에 의존해 살아온 나라들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여행이나 관광 산업에 종사하는 인구 비율이 15% 이상인 나라 44개국을 대상으로 인구 대비 관광객 대상으로 일했던 사람들의 숫자와 비율 등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마카오, 자메이카, 몰디브, 피지 등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이들이 찾는 친숙한 여행지들이 보이네요.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제한되면서 꽤 많은 피해를 보고 있을 나라들이죠. 대부분 섬나라 들이더군요.
상대적으로 경제 규모가 큰 나라도 피해를 입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스페인은 GDP의 14.3%가 관광에서 나오고 이탈리아도 13%, 오스트레일리아 10.8% 등도 관광 산업이 괴멸적 피해를 받고 있을 거라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길 바라고 있을 겁니다. 우리나라는 GDP 대비 관광 수익이 2.8% 정도라서 다른 나라들에 비해 수치 상으로는 덜 심각해 보이지만, 생업이신 분들에겐 하루하루 괴로운 시간이시겠죠. 모쪼록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거나 치료제와 백신이 나와서 안심하고 여행을 다닐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Visualizing the Countries Most Reliant on Tourism
With international travel grinding to a halt, here are the economies that have the most to lose from a lack of tour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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