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x 닌텐도 NES 세트. 레고로 재연한 8비트 콘솔 게임기와 로터리 TV

N* Culture/Hobby by 라디오키즈 2020. 7. 24. 06:00

어른이를 위한 장난감의 대표 주자인 레고(LEGO)는 블록의 무한한 확장성을 보여주듯 초반엔 사용자가 알아서 만들 수 있게 자유롭게 상상력을 반영할 수 있는 제품들을 더 많이 선보였던 것 같은데 지금은 현실을 모방하는 걸 넘어 특정 브랜드나 캐릭터와의 협업에 공을 들이고 있죠. 덕분에 상상력에는 한계가 생겼을지 몰라도 수집욕을 자극해 소장하게 만드는 데는 성공하고 있는데요.

레고 슈퍼 마리오에 이은 닌텐도와의 두 번째 콜라보

레고 X 닌텐도, 레고 슈퍼 마리오... 레고로 만든 슈퍼 마리오 게임 세계에서 진짜 게임을 하듯 놀

무 장난감에서 시작해 밟으면 참 아픈 플라스틱 블록의 형태로 어린이와 어른이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장난감 레고(LEGO). 블록 장난감이라 조금 투박하지만, 상상력과 창의력이 만나 무�

www.neoearly.net

그런 레고가 닌텐도와의 협업에 좀 더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일전에 소개했던 슈퍼마리오를 넘어 이번엔 우리나라에선 패미컴이라고 불렸던 8비트 콘솔 게임기 패밀리컴퓨터의 미국판인 NES(Nintendo Entertainment System)를 레고로 구현한 새로운 레고 세트를 선보였거든요. 8월 1일 우리나라에도 출시 예정이고 가격은 무려 299,000원.

NES 본체만 레고로 구현한 게 아니라 추억의 로터리 TV까지 포함되어 있어 게임팩까지 2,646개의 블럭으로 구성해 전설적인 게임이었던 슈퍼마리오를 슬쩍 노출하고 있던데요. 실제 게임을 즐길 수는 없지만, 게임 화면이 스크롤되는 아이디어 넘치는 TV부터 팩을 삽입할 수 있는 슬롯을 오픈할 수 있도록 디테일하게 구현한 본체와 선까지 달려있는 컨트롤러 등 레고를 좋아하는 분도, 닌텐도를 좋아하는 분에게도 흥미로운 세트가 될 걸로 보입니다.^^ 가격은 좀 비싸지만 누군가는 이미 대기 중이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