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즈 아키텍츠 시부야 하이퍼 캐스트. 2... 지속 가능한 도시를 위해 로봇, 드론과의 공존을 꿈꾸는 마천루...

미래 도시를 지키는 마천루라면 어떤 모습일까요? 지금 보는 것과 비슷한 평범한 유리 건물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하늘 높이 치솟은 그런 평범한 모습일까요? 미래라는 시간답게 공간도 사람 혼자 사는 게 아니고 로봇이나 드론 같은 것들이 함께 공존하는 모습은 아닐까 싶기도 한데... 노이즈 아키텍츠(NOIZ Architects)가 제안한 기상천외한 비주얼의 시부야 하이퍼 캐스트. 2(SHIBUYA HYPER CAST. 2)는 그렇게 새로운 공존을 모색한 특이한 빌딩입니다.

 

대도시가 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도시를 위한 콘셉트...

 

이름에서 느껴지듯 이 빌딩은 도쿄에 세워지는 걸 목표로 하고 있지만, 전 세계의 대도시가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가 모야 있는데요. 사람 만이 아니라 로봇과 드론이 따로 또 같이 활동할 수 있도록 각각의 동선을 분리 배치하고 일반적인 빌딩이 갖춘 상업 공간과 업무 공간에 대한 고민은 물론이고 녹지와 식품 자급이 가능한 공간까지 갖춘 꽤 이질적인 모습을 하고 있더군요.

 

 

기본적으로 지금의 빌딩이 그렇듯 수직으로 활동 영역을 배치했지만, 정원과 과수원 등을 중간중간 배치해 도심에서 멀게 느껴지는 자연을 가까이 끌어들이는 건 물론이고 일부겠지만, 식량까지 만들며 도시와 멀리 떨어져 있는 산지를 지근거리로 끌어들인 로컬 푸드 시스템까지 제안하고 있는데요. 이런 낯선 비전이 쉽게 받아들여질지는 모르겠지만, 여전히 대도시화가 이뤄지면서 야기되는 크고 작은 문제를 도시 안에서 해결해보려는 시도는 흥미롭네요.^^ 아직은 콘셉트 수준이니 당장 도쿄에 이런 건물이 들어선다고 기대하진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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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BUYA HYPER CAST. 2 | noiz architec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