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 헬프 커넥트... 사고를 인지하고 자동으로 신고해 모터사이클 라이더의 안전을 보좌할 디지털 수호천사...

흔히 모터사이클이 자동차보다 위험하다는 얘기를 종종 하죠. 실제로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에 따르면 모터사이클 운전자가 자동차 운전자보다 사고로 사망할 확률이 무려 28배 정도 높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더 위험한 것에 비해 안전장치는 상대적으로 적다는 걸 겁니다. 헬멧이나 슈트 등 보호 장구가 없는 건 아니지만, 번거롭다는 이유로 착용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적고 비상시에 위험 상황을 타인에게 알리는 기능도 부족한데요.

 

사고를 당한 라이더의 안전을 지킬 디지털 수호천사... 보쉬 헬프 커넥트...

독일의 보쉬(BOSCH)가 자동차에나 적용됐던 비상 자동 연락 시스템을 모터사이클에도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내놨다고 하네요. 그들 스스로 디지털 수호천사라고 부르는 헬프 커넥트(Help Connect)라 명명된 이 새 솔루션은 모터사이클의 관성 센서 장치에 설치된 지능형 충동 알고리즘으로 사고 여부를 감지하고 블루투스로 연결된 스마트폰의 앱을 통해 위험 상황을 전파한다고 합니다.

 

 

사고 순간을 확인하기 위해 가속도나 각속도 등을 초당 100회 측정하는 센서가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모터사이클이 무언가에 부딪치는 예상치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보쉬 서비스 센터와 응급 서비스 센터로 사고 정보를 전달한다고 하는데요. 위치 정보도 GPS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송하기 때문에 운전자가 사고로 의식이 없어서 제대로 연락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운전자의 위치를 빠르게 발견할 수 있게 해 주고 운전자가 별도로 등록해둔 곳으로도 자동으로 연락을 해준다고 하는데요.

 

우선 독일에서 상용화한 후 다른 나라로도 서비스를 확대할 거라고 하는데 국내에도 라이더가 적지 않을 텐데 이런 솔루션이 라이더의 안전을 지키는데 힘이 되면 좋겠네요. 위험 상황에서 진짜 스마트한 대처는 이런 자동화 솔루션이 아닐까 싶기도 한데... 다른 회사들도 비슷한 솔루션을 갖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라이더가 아니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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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ter emergency assistance: Bosch introduces automatic emergency calls for motorcy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