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의 첫 스마트 워치, 리얼미 워치... 애플 워치 판박이 디자인으로 인도 시장을 노린(?) 저가 스마트 워치...

스마트폰의 좋은 친구라고 하면 어떤 게 생각나시나요? 요즘 같으면 스마트 워치나 스마트 밴드 같은 제품들이 컴패니언이 돼서 스마트폰과 함께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래서인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앞다퉈 새로운 스마트 워치를 선보이고 있죠. 이번엔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리얼미(Realme)의 신작입니다.

 

인도 시장에 도전하는 리얼미의 첫 스마트 워치, 디자인은 애플 워치 짝퉁...?!

 

리얼미가 처음 선보인 스마트 워치의 이름은 리얼미 워치(Realme Watch). 이름만 보면 자신들의 차별화된 아이덴티티를 제품에 최대한 드러냈을 것 같은데 디자인은 흡사 애플 워치 같네요. 태생부터 다른 회사 제품을 베껴왔다는 걸 그대로 드러내고 싶었던 건지;;; 뭔가 뒷맛이 쓴 첫인상을 전해줍니다.

 

 

1.4인치(320 x 320) LCD 터치 스크린, 심박 센서를 내장하고 있으며 GPS는 없지만, 스마트폰과 연결해 피트니스 트래킹이나 수면 상태 모니터링, 산소 포화도 측정 등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보통의 스마트 워치가 그렇듯 앱 알림이나 앱 사용이 가능하고요. GPS가 없어서인지 그나마 배터리는 오래가서 일반 모드에선 7~9일, 절전 모드에선 2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정도 쓸 수 있다고 하는데 3,999루피(7만 원 정도)로 인도에 출시된다는 걸 보니 성능보다는 가격 경쟁력으로 시장에 안착하고 싶었나 보네요.

 

 

하지만, 경쟁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양도 디자인도 그리 인상적이 않거든요. 인도라는 저가 경쟁 시장을 노린 제품이라고 해도 염치 없는 디자인 앞에 모든 게 흐려져 버리는 리얼미 워치. 한 브랜드의 첫 번째 스마트 워치라고 하기엔 여러모로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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