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의 2020년형 젠북 13, 14... 얇고 가벼운 노트북이지만, 젠더 없이 충실한 외부 단자를 탑재하다...

노트북의 트렌드가 더 얇고 가볍게로 향하면서 가볍고 얇은 노트북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그런 장점 속에서도 아쉬움을 느끼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얇게 만들다 보니 급격하게 줄어든 외부 단자들인데요. 숫자나 종류가 줄어드는 건 물론이고 덩치가 좀 크다 싶은 단자들은 제일 먼저 사라지는 안타까운 일이 반복되고 있는데요. 별도의 젠더를 가지고 다니는 건 영 귀찮은 일.

 

얇고 가벼운 노트북의 트렌드를 지키며 충실한 외부 단자를 탑재하다...

 

대만의 에이수스(ASUS)가 얇은 두께는 지키면서 다양한 외부 단자를 지원하는 새로운 젠북 라인을 선보였습니다. 젠북 13 UX325(ZenBook 13 UX325)와 젠북 14 UX425/UM425(ZenBook 14 UX425/UM425)로 구성된 이번 제품들은 1.4cm가 안 되는 두께에 USB 타입-C가 아닌 일반 USB 단자, 일반 HDMI 단자와 썬더볼트 3 단자, 마이크로 SD 슬롯 등을 달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기존의 젠북 스타일과 크게 다르지 않고, 상판을 펼치면 타이핑하기 좋은 각도를 만들어주는 에르고 리프트(Ergolift) 힌지와 숫자패드 기능을 겸하는 터치패드 등 친숙한 느낌이더군요. 사양은 13/14인치 풀 HD(1920 x 1080) 디스플레이에 인텔 코어 i3/i5/i7, AMD 라이젠 7 프로세서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최대 32GB 램, 최대 2TB SSD, 67Wh 배터리 등인데요.

 

 

모든 범용 외부 단자를 다 갖춘 건 아니지만, 일반적인 것들은 충실히 담고 있어서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젠더를 챙기기 귀찮으신 분들에겐 무난한 옵션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14인치 모델의 무게가 1.13kg 정도이니 휴대성도 나쁘지 않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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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s latest ZenBooks are thin and light but don't skip on 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