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뉴 아이패드 프로와 매직 키보드... 트랙패드를 더해 평범한 컴퓨터를 뛰어넘겠다는 아이패드의 변신~

기대보다 빠르게 식어가고 있는 태블릿 시장에서도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내뿜으며 선방 중인 애플(Apple)의 아이패드. 애플은 아이패드가 생산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콘텐츠 소비형 제품이라는 시선이 있을 때마다 아이패드를 흔히 PC라고 부르는 컴퓨터라고 소개했었는데요. 아이패드가 결코 생산성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마케팅 언어를 함축적으로 전하기 위함이었죠.

 

새로운 매직 키보드로 컴퓨터와 한발 더 가깝게~ 애플 뉴 아이패드 프로...

이런 방향은 현재도 계속되고 있는데 새로 발표한 아이패드 프로(iPad Pro)와 트랙패드까지 장착된 매직 키보드(Magic Keyboard) 조합을 보고 있자니 진짜 컴퓨터에 한발 더 가까워진 느낌이네요. 이미 맥북과 맥북 프로라는 걸출한 노트북을 갖고 있지만, 생산성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위한 변신을 준비해왔달까요?

 

 

 

기존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된 것보다 더 빠른 A12Z 바이오닉 칩, M12 보조 프로세서에 6GB 램, 128/256/512GB/1TB로 더 대용량으로 시작하는 저장 공간 옵션, 11인치(2388 x 1668)와 12.9인치(2732 x 2048)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 전면 700만 화소 트루 뎁스 카메라, 1,200만(광각)+1,000만(초광각) 화소+ 라이다 스캐너(Tof) 트리플 카메라, 와이파이 6, 블루투스 5.0, 28.65/36.71Wh 배터리 등을 탑재하고 있는데요.

 

 

 

신형 아이패드 자체보다 더 눈길을 끄는 게 진화한 매직 키보드의 존재입니다. 새 매직 아이패드 3세대와도 호환되는 이번 매직 키보드에는 트랙패드까지 있는데요. 덕분에 본격적인 노트북의 그것이 연상됩니다. 또 아이패드를 매직 키보드에 거치하는 방식도 마치 아이맥 등을 떠올리게 하는 독특한 구조라서 애플이 말하는 진짜 컴퓨터에 한발 더 다가간 느낌이더군요. 멀티태스킹이 제한적이라는 등의 문제는 여전하지만...

 

 

문제는 이 매직 키보드의 가격이 45만 원에 이른다는 건데... 역시 애플의 제품을 들이고, 주변기기까지 구입한다는 건 적잖은 기회비용을 치러야 하는 거네요. 흥미로운 제품이긴 한데 뭔가 평소의 애플 가격 정책이라는 게 아쉬운. 이전 모델과도 호환된다니 매직 키보드만 구입하는 것도 방법일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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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d P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