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에 마스크 15만 장 기부한 한화, 용인 한화생명 연수원을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

결국 세계보건기구(WHO)가 감염병의 세계 유행을 의미하는 팬데믹(Pandemic)을 선포하는 등 코로나19의 위세가 쉽게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나마 우리나라는 최전선에서 열심히 노력해준 의료진과 정부의 대처로 조금씩 희망이 보이는 것 같지만, 유럽, 일본, 미국 등으로 빠르고 크게 번지고 있는 코로나19의 공포는 이제 건강의 문제를 떠나 실물경제 전체를 흔드는 뇌관이 되고 있는데요. 실물경제 기반 위에서 사업을 펼쳐야 하는 기업에게는 절체절명의 위기가 될지도 모를 이런 상황에서도 코로나19 상황을 빠르게 해결하게 힘을 보태는 기업들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

 

서울, 경기에서 발생할 경증환자를 치료할 생활치료센터를 제공한다는 한화...

 

코로나19 때문에 마스크 구매가 힘들어진 대구/경북 지역에 마스크 15만 장을 기부한 한화/한화솔루션...

 

일전에 한화솔루션과 한화가 대구와 경북에 마스크 15만 장을 기부한다는 소식을 전했었는데 이번에는 늘어나는 코로나19 환자를 돕기 위해 연수원을 코로나19 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들리네요. 용인에 있는 한화생명 라이프파크(Life Park) 연수원을 병상 부족 사태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기 위해 기꺼이 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했다는 훈훈한 이야긴데요. 이익이 사회에서 나온다는 걸 알고 있을 기업들이 이런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는 건 당연해 보임에도 보수적인 다른 회사들에게 경종을 올리면 좋겠네요.

 

구로의 콜센터에서 100명이 넘는 대규모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는 등 서울과 경기도 같은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경증 환자의 격리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가 필요할 수 있겠다는 판단에 선제적으로 제공 의사를 밝혔다고 하는데요. 한화생명 임직원과 FP의 교육시설로 이용되던 공간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치료센터로 변신하게 되는 거죠. 개인적으로는 이 시설이 활발하게 사용될 일 없이 코로나19 사태가 마무리되길 바라지만... 아직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으니 모쪼록 사태가 수습되고 치료약이 나와서 혼란이 잦아들고 사람들 사이에 내려앉은 공포도 빨리 가시면 좋겠네요.

언제 끝날지 아직 감도 오지 않는 코로나19 사태가 모쪼록 국민들의 현명한 대처로 빨리 수습되길 바라봅니다. 우리는 늘 그렇듯 답을 찾아낼 거예요. 파이팅~@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