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리스폰... 본격 게이머 음료 등장, 죽은 게이머의 실력을 되살려줄 마법의 부활 음료가 되어줄까요?

게임 시장은 돈이 됩니다. 성공과 실패가 극명히 나뉠 정도로 치열한 경쟁이 있긴 하지만, 늘 새로운 게임이 쏟아져 나오고 그 게임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게 만들어주는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죠. 죽어가는 PC 시장을 견인할 만큼 종종 강력한 힘을 발휘하기도 하고요. 그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레이저(Razer)가 최근 여기에 또 다른 아이템을 하나 더 추가했습니다.

 

게이머들에게 도핑을 허하라? 레이저가 만든 게이머용 음료수, 리스폰...

 

게이밍 하드웨어라거나 게이밍 스마트폰이라거나 그런 전통적인 아이템이 아닌 음료수를 선보인 건데요. 게임 안에서 게이머나 NPC를 다시 등장시키는 걸 의미하는 리스폰(Respawn)이란 이름의 이 음료는 엄밀히는 음료수라기보다 물에 타 마실 수 있는 분말입니다. 운동을 하면서 몸을 만드시는 분들이 단백질 보충제를 타서 마시듯 물에 타서 마시면 집중력을 높여 게임에서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죠. 뭔가 집중력 향상에는 항상 따라붙는 것 같은 카페인을 비롯해 뇌 기능을 활성시킨다는 성분, 비타민 등 제법 다양한 성분이 이 분말 안에 담겨 있고, 수박, 석류, 파인애플, 라즈베리 등 친숙한 맛을 낸다고 합니다.

 

 

뭔가 먹으면 안 될만한 게 들어있지는 않은 것 같아 일단 다행이긴 한데 게임을 위해 음료, 아니 도핑(?)까지 해야하나 싶기도 하지만... 단 1 프레임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꺼이 큰돈을 투자하는 게이머들이 존재하는 시장이니 이런 게이머 음료도 가능한 거겠죠?^^;; 20개들이 리스폰 한 팩의 가격이 24.99달러(3만 원 정도), 리스폰 분말을 쉽게 녹여 마실 수 있는 전용 쉐이커도 29.99달러(4만 원 정도)에 팔던데요. 그만큼 나름 전문적으로 시작한 이번 프로젝트가 게이머들의 일시적인 호기심을 넘어 필수템이 될 수 있을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당장은 미국에서만 판매하고 있지만, 여기저기 게임 리그 중계 때 PPL로 만나거나 게임 유튜버들의 호기심 어린 시식기가 곧 등장할 것 같은데... 여러분은 이 게이머 음료를 마셔보고 싶으신가요?^^

 

 

 

RESPAWN by Razer - Mental Performance Booster Drink for Gam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