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러 센세이트 퍼셋... 라면 하나 끓일 만큼 물 받아줘~! 말하면 알아서 틀었다 잠가주는 음성인식 수도꼭지...

세상 모든 게 스마트라는 새 옷으로 갈아입기에 한창인 요즘. 미국의 욕실, 주방용품 브랜드 콜러(KOHLER)가 왠지 보수적일 것 같은 수도꼭지에 스마트함을 입히기로 한 것 같습니다. 근접 센서를 이용해 직접 손을 대지 않고 물을 틀었다가 잠글 수 있었던 수도꼭지 센세이트 퍼셋(Sensate Faucet)에 이젠 말을 알아듣는 기능까지 더한 건데요.

근접 센서는 기본, 음성인식으로 말귀를 알아듣는 스마트한 수도꼭지...

이 새로운 수도꼭지를 사용하면 근접 센서를 이용해 제스처로 수도꼭지를 잠그거나 틀 수 있는 건 물론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나 아마존 알렉사(Amazon Alexa) 같은 음성비서로 물을 쓸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재밌는 건 단순히 열고 닫는 것 외에 어느 정도 물이 나오게 할지도 음성으로 정할 수 있다는 건데 '라면 1개 끊일 만큼 물을 틀어줘' 같이 사용하면 꽤 편리할 것 같네요.^^/

물 사용량이 어느 정도 되는지 등 콜러 커넥트(KOHLER Konnect) 앱으로 모니터링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여러모로 꽤 재밌는 제품이네요. 아직 가격이 알려지지는 않아서 합리적인 제품일지 다소 사치품(?)에 가까울지 가늠하긴 어렵지만, 꽤 흥미롭고 집안을 IoT 세상으로 만들 때 꼭 하나쯤 갖추면 좋을 것 같은 제품인 것 같네요. 모쪼록 합리적인 가격으로 나오길...^^

[관련 링크: kohl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