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딩스 피트니스 워치 무브 ECG... 심전도 측정 기능을 더하고 앱 알림은 버린 피트니스 특화 모델...

노키아에 합류하기 전에도 이탈한 후에도 위딩스(Withings)는 일관되게 피트니스에 특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번엔 애플 워치 4처럼 심전도 측정(ECG, Electrocardiogram) 기능을 더한 피트니스 워치를 내놨네요.

심전도 측정 기능으로 피트니스 워치에 더 특화한 위딩스 무브 ECG & 무브...

무브 ECG(Move ECG)라는 이름의 이번 모델은 사용자가 시계 베젤 부분에 손가락을 가져다 대면 심전도를 측정해주는 제품으로 수집한 정보는 헬스 메이트(Health Mate) 앱을 통해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하는데요. 피트니스 워치답게 걸음수 측정이나 수면 패턴 확인 등의 기본기에 충실하고 50m 방수까지 지원한다고 합니다. 외부 충전 대신 셀 전지를 사용해 작동하며 하루 2~3회 심전도를 측정해도 1년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수준.

그런데 피트니스에만 집중한 탓일까요? 이 녀석은 보통의 스마트워치와는 달리 앱 알림 등은 제공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별도의 디스플레이가 없으니 보여주진 못해도 진동으로 알려줄 만 한데 아예 해당 기능은 버리면서 제품의 정체성을 극대화하기로 했나 봅니다.

아울러 심전도 기능의 FDA 승인 때문에 무브 ECG의 출시는 봄으로 늦춰졌으며 가격은 130달러(15만 원 정도)가 될 거라고 하네요. 애플 워치 4가 그랬듯 요 녀석도 미국 내에서만 ECG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요 녀석이 마음에 드신다면 심전도 측정 기능을 뺀 70달러(8만 원 정도) 짜리 무브(Move) 모델을 선택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관련 링크: Withing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