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탭 S4 & 갤럭시탭 A 10.5(2018)... 안드로이드 태블릿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까...

여러 업체가 뛰어들어 있어 선택지가 다양할 것 같지만, 실제론 입맛에 맞는 게 많지 않은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시장에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모델이 등장했습니다. 하나도 아니고 비슷한 시기에 두 모델이 등장했는데 하나는 플래그십인 갤럭시탭 S4이고, 다른 하나는 보급형인 갤럭시탭 A 10.5(2018)인데요.

프리미엄과 보급형 동시 출격으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공략에 나선 삼성전자...

두 모델을 살펴볼까요? 우선 갤럭시탭 S4. 16:10 화면비의 10.5인치 WQXGA(1600 x 2560) 슈퍼 AMOLED 터치 스크린, 퀄컴의 2.35GHz 옥타 코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35, 4GB 램, 64/256GB 저장 공간(마이크로 SD 지원), 전면 800만/후면 1,300만 화소 카메라, 듀얼밴드 와이파이 802.11 a/b/g/n/ac, 블루투스 5.0, USB 타입-C, 쿼드 스테레오 스피커, 돌비 애트모스, S펜, 덱스(DeX), 7,300mAh 일체형 배터리(퀵 차지 지원), 안드로이드 8.1 오레오 등의 사양을 갖고 있습니다. 무게는 와이파이 모델이 482g, LTE 모델이 483g이고요.

지문 센서 대신 홍채 인식을 전면에 내세웠는데, 주변기기와 연결해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덱스를 통해 별매인 북 커버 키보드와 연결해 PC처럼 쓸 수도 있고, HDMI 케이블로 TV와 연결하면 펜 디지타이저처럼 이용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PC에 연결해 고가의 타블렛처럼 이용할 수는 없지만, 이 녀석은 S펜과 북 커버 키보드, 덱스 등의 조합으로 PC를 대체하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로는 참 이루기 힘든 꿈이죠.^^;;

반면 보급형인 갤럭시탭 A 10.5(2018)는 10.5인치 WUXGA(1200 x 1920) LCD 터치 스크린, 퀄컴의 1.8GHz 옥타 코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450, 3GB 램, 32GB 저장 공간(마이크로 SD 지원), 전면 500만/후면 800만 화소 카메라, 와이파이 802.11 a/b/g/n/ac, 블루투스 4.2, USB 타입-C, 쿼드 스테레오 스피커, 7,300mAh 일체형 배터리, 안드로이드 8.1 오레오 등의 사양을 갖고 있습니다. 무게는 와이파이 모델이 529g, LTE 모델은 534g으로 물리 홈 버튼이 사라지면서 좀 더 심플한 모습입니다.

태블릿 PC가 어린이들에게 많이 사용된다는 걸 감안해 키즈 모드가 있어 사용 시간 등을 설정할 수 있고, 전용 UI 등도 준비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어린이를 대상으로 특화한 모델이라고 하기엔 무게가 다소 무거운 게 아닌가 싶습니다. 갤럭시탭 S4도 마찬가지지만, 7,300mAh로 상대적으로 큰 용량을 갖고 있어 그런지 무게가 제법 나가더라고요. 전반적인 사양도 낮은 편이라 어른을 위해선 갤럭시탭 S4를 어린이를 위해선 갤럭시탭 A 10.5를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둘 다 아직은 가격이 알려지지 않아 매력적인 녀석일지, 피해야 할 제품일지는 미지수지만요.@_@

[관련 링크: 갤럭시탭 S4, 갤럭시탭 A 10.5(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