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프렌즈 브라운 x 스파크 RC 콤보... 날아다니는 깜찍한 캐릭터 상품, 미니 드론이 캐릭터를 입다...^^

중국의 세계적인 드론 메이커 DJI가 '커여운'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애초에 귀여운 소형 드론 스파크(Spark)에 귀여운 라인프렌즈 캐릭터인 브라운을 얹어 구작인 듯 신작인 새 스파크, 라인프렌즈 브라운 x 스파크 RC 콤보를 내놓은 건데요.

귀여운 미니 드론에 귀여운 캐릭터를 더하다... 라인프렌즈 브라운 x 스파크 RC 콤보...

2축 짐벌과 1,200만 화소 이미지 센서로 하늘 위에서도 적은 흔들림으로 풀 HD 동영상과 사진 촬영이 가능한 스파크는 DJI가 내놓은 여러 드론 중 가장 작고 가벼운 데다 프로펠러를 접어 휴대할 수 있어 휴대성이 높고 무선 컨트롤러 없이도 제스처로 조작할 수 있어 편의성도 높은 걸로 평가 받았었는데요.

그런 만큼 전문가용이라기보다는 취미용으로 더 잘 어울렸던 제품인데 브라운이란 캐릭터를 덧입혔다는 게 적절한 전략인 것 같으면서도 이 캐릭터에 끌려 드론을 구입할 사람이 어느 정도 일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스파크 본체와 배터리 1개, 프로펠러 3쌍, 조종기, 프로펠러 가드, 충전기, 케이블 등을 포함한 스파크 RC 콤보 패키지 형태로 판매되는데 가격이 50만 원으로 저렴하지는 않거든요.

캐릭터가 얹혀졌으니 가격이 올라가는 건 일견 당연해 보이긴 하지만, 둘의 결합이 새로운 소비를 얼마나 끌어낼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이 호기심을 유발하는 건데요. 기존에 드론을 소유하고 사용했던 이들의 상당수가 남성이었을 거라 브라운이 여심을 끌어낼 수 있다면 DJI의 전략이 먹힐 수 있겠지만, 그들의 생각대로 흘러갈는지...@_@ 아무튼 땅에선 도통 볼 수 없을 브라운 스파크가 푸른 하늘을 누비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관련 링크: dj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