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뚝딱 만들어내는 3D 프린팅 기술로 이젠 수중 제트팩도 만들어 낸다... CUDA by 아치 오브라이언...

바다와 더 가까워지고 싶은 여름입니다. 저마다의 방법으로 바다를 즐기는 이들에게 바닷속을 시원하게 누빌 수 있는 수중 스쿠터는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에 가깝죠. 일단 꽤 비싸니 내 것이기보다는 물놀이 중 잠깐 빌려 쓰는 정도가 고작이었을 텐데요.=_=

3D 프린터로 프린팅해 만든 수중 제트팩 CUDA... 자유로운 수중을 꿈꾸다...

러프버러 디자인 학교의 아치 오브라이언(Archie O'Brien)도 그렇게 비싸거나 무겁고, 또 느린 수중 스쿠터를 대신할 새로운 제품을 3D 프린터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그가 1년여의 시간 동안 만든 CUDA라는 이름의 수중 제트팩이 그 주인공인데요. 등에 매는 백팩 형태로 탈착식 배터리를 이용해 꽤 빠른 속도로 물속을 누빌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고 배터리 잔여량이 얼마 안 남은 상황이 되면 알아서 물 위로 떠오르는 안전장치까지 똑똑하게 마련했다고 하더군요.

45개 부품을 프린트한 후 조합해 만들었다는 CUDA는 2019년 초에 첫 번째 모델을 출시할 거라고 하는데 기존의 수중 스쿠터에 비해 얼마나 경쟁력 있는 가격일지는 미지수지만, 아치 오브라이언 자신이 비싼 다른 제품보다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든 것이기에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효과적인 놀이와 구조용 수중 제트팩으로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관련 링크: designshow.lboro.ac.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