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익 엔스파이어(Buick Enspire)... 중국 대륙을 노리는 제너럴 모터스(GM)의 소형 CUV 전기자동차 콘셉트...

직간접적으로 무려 15만 명 이상의 일자리를 볼모 삼아 노조와 정부를 압박하고 있는 제너럴모터스(GM). 일단 정부와 협의를 통해 공장 폐쇄가 이뤄지지 않도록 조치를 진행 중이지만, 얼핏 미봉책으로 보이는 상황이라 국내에서는 GM을 둘러싼 여러 이해집단의 충돌이 이어지고 있지만, 전기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 중인 중국을 향해서 보이는 GM의 행보는 적극적이기만 합니다.

거대한 전기차 시장, 중국을 노리는 제너럴모터스의 SUV... 뷰익 엔스파이어 콘셉트...

베이징에서 열린 모터쇼 오토차이나 2018을 통해 GM 산하 브랜드 중 하나인 뷰익(Buick)의 소형 CUV 전기 콘셉트카 엔스파이어(Enspire)를 공개하기로 한 건데요. 카마로 SS나 캐딜락 XT5와 얼핏 비슷해 보이지만, 소형인 볼트 EV 플랫폼 기반으로 개발된 엔스파이어 콘셉트는 멈춰있다 달리기 시작한 후 100km/h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인 제로백이 4초 이하고 출력은 570마력인데요. 고속 및 무선 충전을 모두 지원하는 배터리는 40분이면 80%까기 충전할 수 있고 한번 충전에 최대 570km까지 달릴 수 있다고 하더군요. 경쟁력있는 주행거리를 추가한 셈이죠.

서라운드 스카이 라인이란 테마를 적용한 실내는 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한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O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미래지향적으로 디자인했고, 5G 초고속 네트워크를 연결해 커넥티드 카 환경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는데요. 아직 콘셉트이니 당장 이대로 출시될 가능성은 적지만, 커져가는 중국의 자동차 시장에 군침을 흘리며 뛰어드는 GM의 행보에 뷰익 엔스파이어가 군불을 지필 것 같네요. 참고로 GM은 2023년까지 20여 종의 전기차를 추가로 내놓으며 전기차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높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관련 링크: Bui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