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 AI 스피커 미니(Mi AI Speaker mini), 소형 인공지능 스피커

음성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용자와 소통하고 그 소통의 뒤에서 콘텐츠와 서비스를 유통하려는 IT 기업들이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게 인공지능 스피커, 혹은 음성인식 스피커 시장이죠. 현재까지는 에코를 앞세운 아마존이 멀리 앞서가고 부지런히 구글이 따라가는 형세지만, 나라별로 살펴보면 얘기는 좀 달라지는데요. 카카오 미니와 네이버 웨이브가 경쟁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중국은 이쪽도 춘추전국으로 보이는데요.

 

스마트홈의 빅픽처 그릴 작고 귀여운 인종기능 음성인식 스피커

 

 

지난해 인공지능 스피커를 선보였던 샤오미(Xiaomi)가 이번에는 좀 더 작은 녀석을 공개했습니다. 이름도 미 AI 스피커 미니(Mi AI Speaker mini)로 한층 귀여워졌는데요. 샤오미가 개발한 자체 인공지능 서비스를 바탕으로 음악을 스트리밍해 들려주거나 날씨 정보를 얘기해 주고, 캘린더 관리를 음성으로 할 수 있는 등 음성인식 스피커의 기본 덕목이랄 수 있는 흔한(?) 기능들을 제공합니다. 샤오미가 뿌려놓은 스마트홈 솔루션과 연결된다면 좀 더 매력적인 제품이 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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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는 차별화가 다소 약한 느낌이지만, 이번에도 가성비가 참 높네요. 이전 모델의 가격이었던 45달러 대비 저렴해진 169위안(3만 원 정도)이란 공격적인 가격이니까요. 이미 우리 생활 속에까지 거침없이 침투하고 있는 샤오미의 가전. 음성인식 스피커의 경우 언어라는 벽이 커서 당장 우리나라에까지 파급력을 발휘하긴 어렵겠지만, 가성비로 공략해 오는 샤오미의 움직임이 얼마나 더 우리 삶에 영향을 줄지 살펴보는 건 늘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당장 샤오미가 꾸려놓은 스마트홈의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로 성장해갈 수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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