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레이크를 준비하며 8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참전 준비... 미래를 향한 인텔의 새 프로세서...

AMD의 라이젠이 예상외의 흥행을 보이면서 CPU 시장의 맹주였던 인텔이 오히려 궁지에 몰리는 느낌입니다. 물론 여전히 인텔의 아성을 뛰어넘기에 AMD가 갈 길은 멀지만, 절대 안 될 것 같았던 싸움의 끝에 AMD가 내놓은 묘수는 시장을 흔들고 있는데요. 인텔도 가만히 이런 흐름을 지켜보고만 있지는 않았습니다.

4K 동영상, 하이엔드 게이밍 등 미래의 컴퓨팅 환경을 고려한 인텔의 새 프로세서...

이전 세대 대비 48% 이상 성능이 향상된 8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발표하면서 4K와 가상현실 등 고성능 컴퓨팅 파워가 필요한 요즘의 하이엔드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다시 한번 시장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으니까요. 먼저 시장에 유통될 모바일 프로세서는 얇고 가벼우면서도 고성능을 자랑할 프리미엄 노트북과 2-in-1 모델 등에 탑재되어 사용자들과 만나게 될 걸로 보입니다. 내장 그래픽이 인텔 HD 그래픽스에서 인텔 UHD 그래픽스로 바뀐 것에서 알 수 있듯이 4K 재생 등에서도 더 나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테니 게이밍 성능은 아니더라도 좀 더 쾌적하게 즐길 수 있을지도요. 

새로운 쿼드 코어 구성에 더 효율적으로 전기를 사용하는 마이크로 아키텍처, 14nm+ 공정 기술 등을 버무려 낸 카비레이크 기반의 새 프로세서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전 세대 모델 대비 40% 이상 성능을 개선해 영상 편집은 14.7배나 빨라졌다고 하니 4K UHD 동영상 편집이나 하이엔드 게이밍을 즐기기에 꽤 매력적인 조합이 될 걸로 보입니다. 발열 등이 살짝 걱정되긴 하지만... 14nm++ 공정의 커피레이크와 10nm 공정의 캐논레이크까지 향후 8세대 코어 라인업 안에 포함해 경쟁력을 높일 테니 좀 더 상황을 봐야할 것 같네요.

아무튼 9월부터 8세대 코어 i5와 i7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면 사용자의 선택권은 더 넓어질 걸로 보이는데 평범한 컴퓨팅 그 이상의 게임, 동영상 등 새롭게 부상하는 콘텐츠를 즐기는 데 8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얼마나 기여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AMD와의 피 말리는 승부의 향방도 지켜보면 흥미로울 것 같고요. 여러분은 어느 쪽을 응원하고 계신가요? 골리앗 인텔 vs 다윗 AMD의 경쟁 구도에서 말이죠.^^

[관련 링크: Newsroom.inte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