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LG 휘센 듀얼 스페셜 에어컨... 사용자의 말을 이해하고 스스로 배워 스마트하게 시원 해지다...

폭염에 지친 하루를 보내다 보면 노벨평화상이라도 주고 싶어 지는 에어컨의 발명가, 윌리엄 캐리어.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캐리어 에어컨보다 상종가인 게 모터가 강하기로 유명한 LG전자의 에이컨인데요. LG전자의 대표 에어컨 브랜드인 휘센의 상위 라인인 듀얼 에어컨에 흥미로운 시도를 더했더군요.

시원한 기본기 위에 음성인식과 인공지능을 더한 스마트한 에어컨을 선보이다...

최근의 핫 트렌드인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스스로 배워가는 인공지능 휘센 듀얼 스페셜 에어컨을 선보인 건데요. 겉으로 보면 기존의 휘센 듀얼 에어컨과 큰 차이가 없지만, LG전자의 딥러닝 기술인 딥씽큐(DeepThinQ)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언어 사용 패턴을 학습해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하는 건 물론 맥락을 파악해 작동 여부부터 희망 온도까지 추천해 준다고 하더라고요.

작동 방식은 기존의 음성인식 스피커들과 비슷한데요. "LG 휘센"이라고 말하면 음성 인식 준비를 끝내고 이후 덥다거나 춥다는 등의 이야기를 하면 이에 반응한다고 합니다. 단순히 온도 조절만 하는 게 아니라 바람을 위로 보내달라고 말하면 바람의 방향이 바뀌는 식으로 전원을 켜고 끄고, 온도와 풍량을 조절하며 제습이나 공기청정 같은 기능까지 음성으로 컨트롤할 수 있는 식으로요. 물론 오래 쓰면 사용자의 목소리를 더 잘 알아듣는다고 하는데 아마 쓰다 보면 취향까지 파악해 바깥 기온 대비 선호하는 최적 온도 등도 발견해낼 수 있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기본기는 10년 무상 보증의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카카오톡 등으로 원격 작동시킬 수도 있고, 스마트 케어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사계절 편리하게 쓸 수 있는 휘센 듀얼 에어컨의 그것이고, 추가적으로 인공지능 기능을 더해 화룡점정을 시도한 걸로 보이는데요. 올여름은 피크가 지나가고 있고 지금 신청하다고 해도 워낙 에어컨 구매자가 많아 여름이 지난 뒤에야 설치할 수 있지 않을까 싶지만, 암튼 흥미로운 시도로 보이네요. 스마트씽큐 등으로 스마트홈을 꾸려가려고 하는 LG전자가 가전제품에 얼마나 똘똘하게 인공지능을 녹여낼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듯합니다.^^

[관련 링크: Social.LG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