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리뷰] 부드럽고 달달한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와 커피를 만나다, 나따오비까 판교테크노벨리점...

아직 포르투갈에는 가보지 못했지만, 그곳의 디저트는 어렵잖게 맛볼 수 있는 세상. 요즘은 그렇게 곳곳에 숨어있는 세계 각지의 맛을 우리나라에서 즐길 수 있는데요. 200년 역사를 가졌다는 포르투갈의 수제 에그타르트도 판교 테크노벨리 같이 전혀 어울리지 않는(?) 곳에서 만날 수 있죠.

판교테크노벨리에서 만나는 포르투갈식 정통 에그 타르트... 와 커피...

나따오비까(NATA O BICA). 리스본에선 에스프레소를 비까라고 부른다고 하더군요. 나타는 타르트를 포함한 간식을 말하는 것 같은데...=_= 식사는 걸러도 빵과 커피를 거르지 않는다는 포르투갈 사람들. 그들이 즐길 것 같은 이곳의 메뉴는 에그 타르트, 월넛 타르트, 애플 시나몬 타르트, 카카오 초코 타르트, 크림치즈 타르트, 퍼플 스위트 포테이토 타르트, 아이스 타르트 등으로 꽤 다채롭습니다. 물론 전 뻔한(?) 에그 타르트를 주문했고.

커피는 에스프레소, 카푸치노, 더치 라테, 더치 커피 등이 있는데 제대로라면 에스프레소를 택해야 했겠지만, 멋모르는 저는 더치 라테를 선택했죠.=_=;; 최적의 조합 따위 그냥 무시할 뿐이죠. 사실 비까가 에스프레소라는 것도 그곳을 찾은 지 한참 뒤에 알았던 거니 어쩔 수... 아니 그렇다고 했어도 에스프레소를 선택했을 것 같지는 않지만요.

아무튼 부드러우면서도 기분 좋은 달콤함을 자랑하는 에그 타르트와 더치 라테의 조합도 괜찮았습니다. 에그 타르트를 평소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이곳의 에그 타르트가 유난히 더 맛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족스러웠습니다. 직장인들이 가득한 판교의 한구석에서 즐기는 정통 포르투갈식 에그 타르트. 근처라면 한번 즐겨보세요~^^ 

[관련 링크: Nataobi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