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텔앤컨 에이앤울티마 SP1000... 하이엔드에 하이엔드를 더한 최상위 휴대용 음악 플레이어 등장...

휴대용 고음질 플레이어로 유명한 아이리버의 아스텔앤컨(Astell&Kern)에서 또 하이엔드 모델이 등장했네요. 아스텔앤컨하면 이미 하이엔드만 내놓는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그 위에 상위 라인을 만들어 더 큰 부가가치를 만들겠다는 생각 같은데요.

듀얼 DAC와 옥타 코어 CPU로 날을 세운 하이엔드 위의 하이엔드, 에이앤울티마 SP1000...

독일에서 열리는 High EndR2017에서 공개된 새 하이엔드 모델의 이름은 에이앤울티마(A&ultima) SP1000. 상위 라인인 에이앤울티마 시리즈의 첫 번째 모델로 듀얼 DAC(AKM AK4497EQ)와 옥타 코어 CPU 등 주요 부품을 업그레이드하면서 고급진 음질을 들려준다고 합니다. 

좌우 채널별로 독립된 설계로 기존 모델 배디 2배 수준의 출력에 베젤리스 디자인과 5인치(720 x 1280) HD 터치 스크린을 더해 고음질을 경험하는 즐거움을 더해줄 듯한데요. 문제는 늘 그렇듯 높은 가격. 특히 한번 더 상위에 하이엔드 모델을 얹은 만큼 3,499달러(393만 원 정도)나 되는 묵직한 가격을 자랑하는데요. 애초에 아무나 탐을 낼 제품이 아니라서 가격 책정에 상대적으로 자유로웠겠지만, 마니아들이 아스텔앤컨의 그런 변화를 받아들일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관련 링크: astellnker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