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옵테인 메모리... 데스크탑으로 들어와 HDD의 퍼포먼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줄 차세대 메모리...

얼마 전 인텔이 몇 해전 발표한 3D 크로스 포인트(Xpoint) 메모리 기술을 바탕으로 서버의 성능을 향상시킬 옵테인 SSD를 선보였다는 내용을 정리했었는데요. 옵테인 저장장치가 비단 서버군만 노리는 게 아닙니다. 

인텔 옵테인 SSD DC P4800X...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반응하는 SSD로 데이터 센터를 변화시킬까?

데스크탑 PC로 영토를 넓혀가는 인텔의 차세대 메모리, 옵테인 메모리 모듈의 등장...

이번엔 PC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데스크탑용 옵테인 메모리(Optane Memory)를 선보였더라고요. 아직은 16GB 또는 32GB 밖에 안 되는 용량에 기존 하드디스크의 속도를 높이는 캐시 드라이브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요. 형태는 M.2 인터페이스에 맞춰져 있습니다. 

이 녀석을 데스크탑에 설치하면 부팅 시간은 절반, 시스템 성능은 28%, 게임 로딩 속도는 65%나 개선된다고 하는데요. 오래된 하드디스크의 성능을 최대 14배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게 이런 속도 개선의 키 같은데요. 아마도 하드디스크를 SSD로 바꿔보신 경험이 있다면 그때 경험한 신세계를 요 녀석이 얼마나 재현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네요. 

아직은 과도기에 가까운 기술이라서 당장은 가격 대비 효율의 문제(차라리 SSD를 쓰지;;), 멀리는 더 대용량으로 해서 아예 SSD 등을 대체하는 상황이 되어야 만족도가 더 높아질 것 같긴 하지만... 이런 자극이 결국 시장을 더 성장시킬 테니까요. 가능하면 요 녀석 경험해보고 싶네요.ㅎ

[관련 링크: Newsroom.inte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