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6... 18 : 9 화면비 QHD+ 터치 스크린과 구글 어시스턴트 등으로 MWC 2017의 왕좌를 노리다...

MWC 2017이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CES가 세계 최대의 가전 전시회라면 세계 최대의 모바일 전시회랄 수 있는 MWC에서는 올해도 다양한 신작들이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G5의 부진을 털어내고 V20이 보여준 신뢰성과 탄탄한 기본기를 이어갈 LG G6에 대해 관심을 갖는 분들이 적잖이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18 : 9 화면비로 새로운 시각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LG전자 G6... MWC 2017에서 공개...

MWC 2017에서 첫선을 보일 LG G6는 모듈형을 버리고 일체형 디자인을 채택하는 대신 방수/방진을 지원할 것이라고 해서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LG전자는 그보다 차별화된 디스플레이에서 G6의 변화를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세계 최초로 18 : 9 화면비를 가졌다는 QHD+(1440 x 2880, 564PPI) IPS 디스플레이로 소프트키가 점하던 영역을 온전히 돌려주는 건 물론 세컨드 스크린 같이 차별화된 LG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전통을 이어가며 변신을 선언했거든요.

거기에 구글 픽셀폰 등에서만 적용되어 궁금증을 높였던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해 격화되고 있는 인공지능(AI) 비서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하는데요. 구글이 직접 키우고 있는 자체 브랜드인 픽셀폰에만 적용할 것 같았던 구글 어시스턴트를 타사에 제공한다는 게 의외이긴 하지만, HTC가 구글 픽셀폰을 만들었던 것처럼 구글 브랜드의 안드로이드 웨어 스마트워치를 LG전자가 만들 거라는 소문이 함께 전해지고 있는터라 LG전자와 구글의 협업이 더 강력하게 조여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독자적으로 갈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럴 상황이 아니라면 구글의 힘을 빌리는 것도 방법이겠죠.

여기에 기본기도 꽤 탄탄한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아직 소문이긴 하지만 프로세서는 따끈따끈한 퀄컴의 신작 스냅드래곤 835를 탑재할 거고 6GB의 넉넉한 램, 소위 카툭튀라 불리는 카메라 튀어나옴 없이 매끈한 듀얼 카메라, V20에 적용돼 호평을 받았던 고음질 지향, 히트 파이프 등을 적용해 냉각 효율을 높이고 IP68급 방수/방진을 적용해 트렌드 한 변화를 받아들이는 등의 변화가 있을 거라니 MWC 2017이 열릴 스페인에서 전해질 소식들을 기다려봐야겠습니다. 어찌 보면 전작의 파격적인 모듈형 디자인에 비해 포멀 해진 느낌도 있지만, 기본기 향상을 꾀하며 LG 만의 차별화를 찾기 위해 고민하고 있을 LG가 어떤 카드를 꺼내 들지 흥미롭게 지켜보시는 건 어떨까요?

[관련 링크: Social.LG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