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X300... 1600만 화소 카메라 차별화에 실속까지 챙긴 신상 보급형 스마트폰 국내 출시...^^

바야흐로 보급형 스마트폰 전성시대입니다. 그저 저렴한 가격 하나만으로 승부해야 해서 고사양 혹은 고가 단말에 더 관심이 많은 국내 사용자들에게 외면받아왔던 긴 시간을 이겨내고 조금씩 주목을 받고 있는 건데요.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기도 하겠지만, 사실 그보다는 지금의 보급형은 과거의 보급형과 달리 제법 쓸만하기 때문이라는 게 더 정확한 이유일 겁니다.

보급형 스마트폰 전성시대, LG전자가 선보인 카메라 강화 스마트폰... LG X300...

특정 제품이 발전하다 보면 치열한 경쟁 끝에 상향 평준화가 이뤄지는 것처럼 스마트폰 역시 보급형이라도 이전보다 사양 측면의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얼마 전 이통 3사를 통해 국내에 출시된 LG전자의 LG X300도 국내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5인치 HD(720 x 1280, 294PPI) 터치 스크린과 퀄컴의 1.4GHz 쿼드 코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425 MSM8917, 2GB 램, 16GB 저장 공간(마이크로 SD 지원), 전후면 각 500만/1,300만 화소 카메라, 와이파이 802.11 b/g/n, 블루투스 4.2, NFC, 2,500mAh 교체형 배터리, 안드로이드 7.0 누가 등으로 구성된 X300의 가격은 253,000원. 사양에서는 매력을 찾기 어려울 수 있지만, 출고가가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에 약정 없이 20% 요금 할인이나 알뜰폰으로 개통하면 실속 있는 옵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LG는 X300의 장점으로 카메라와 디자인을 꼽았는데요. 디자인은 주관적인 만족도가 크게 차이나는 만큼 호불호로 둔다고 해도 1,600만 화소 카메라가 제스처 샷 등 특유의 UX랑 잘 조화된다면 보급형 스마트폰에서도 사진 찍는 재미를 높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격 만으로는 중국산 보급형 폰들이 더 저렴할 수 있겠지만, 늘 약점으로 꼽히는 게 카메라가 형편없다는 거였으니 그와 비견될 수 있는 카메라를 품었고, 그 사진들이 제법 만족스럽게 나와준다면 카메라가 좋은 보급형 폰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꽤 만족스러운 선택지가 될 것 같은데요. 아직 이 제품을 써보지 않아서 섣불리 판단하긴 어렵지만, 모쪼록 진짜 찍는 재미가 있는 보급형 스마트폰이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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