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집안팎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비디오 게임 콘솔, 위의 마법이 다시 시작될까?

299.99달러(35만 원 정도)로 미국, 유럽, 일본에서 3월 3일 판매를 시작할 새로운 비디오 게임 콘솔. 바로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 얘긴데요. 닌텐도 콘솔에서 특히 악명 높았던 지역 제한 코드 정책도 폐지되어 더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죠. 

한발 늦은 차세대 콘솔 경쟁, 이번에도 닌텐도는 자신 만의 색을 녹여냈다...

소니, MS와 위태로운 삼분지계를 이어오고 있는 닌텐도가 오랜만에 선보인 닌텐도 스위치는 본체와 독, 2개의 조이콘, 스트랩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번에도 닌텐도 만의 독특한 사용법을 제시하는데요. 집안에서 사용하는 거치형과 집 밖에서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의 두 가지 타입을 모두 오갈 수 있는 독특한 구조를 갖고 있는데요. 덕분에 집에선 거치대에 꽂아 TV에 연결해 게임을 즐기다가 밖에선 본체 양옆에 조이콘을 컨트롤러 파츠인 조이콘을 연결해 휴대용 게임기처럼 쓸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건 이 조이콘을 꼭 본체에 연결하지 않고 기존의 위모트처럼 분리형 컨트롤러로 사용할 수 있다는 건데요.

휴대용으로 사용 시에는 2.5~6.5 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고 NFC 센서를 이용한 아미보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6.2인치 HD(1280 x 720) 터치 스크린에 엔비디아의 테그라 프로세서를 커스터마이징해서 탑재하고 있고, 32GB 저장 공간(마이크로 SD 지원), 802.11 ac까지 지원하는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4.1, USB 타입-C, 4,310mAh 일체형 배터리 등의 사양으로 되어 있고 3DS 등과 마찬가지로 카드 타입의 미디어로 새로운 게임을 구입할 수 있을 거라고 하는데요. 여러 서드 파티와 함께 PS4와 XBOX 원이 경쟁하는 비디오 콘솔 시장에서 또 한 번 흥미로운 시도를 보여준 닌텐도의 창의적인 시도가 콘솔 게임 시장에 어떤 파문을 일으킬지 지켜보는 것 자체가 재밌을 것 같네요. 잘 풀릴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이번에도 닌텐도는 닌텐도다운 시도를 보여준 것 같아 일단 좀 더 관심을 가져보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