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Cool) S1... 르에코와 쿨패드가 손잡고 4,070mAh 대용량 배터리, 하만 사운드로 날을 세운 스마트폰...

내수 시장의 경쟁이 워낙 치열한 탓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합종연횡을 수시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르에코(LeEco)와 쿨패드(Coolpad)도 양사의 힘을 합쳐 합리적인 가격의 하이엔드 스마트폰을 내놓고 있습니다. 최근 그 둘이 또 하나의 합작 모델을 선보였는데요.

르에코와 쿨패드가 만든 플래그십 스마트폰, 쿨 S1... 대용량 배터리와 사운드를 특화하다...

이번 합작 모델의 이름은 쿨(Cool) S1. 5.5인치 풀 HD(1080 x 1920) 터치 스크린, 2.35GHz 쿼드 코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21, 4/6GB 램, 32/64/128GB 저장 공간, 전후면 각 800만/1,600만 화소 카메라, 지문 인식, 와이파이 802.11 a/b/g/n/ac, 블루투스 4.1, USB 타입-C, 4,070mAh 배터리(퀵차지 지원), EUI 5.8(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기반) 등 대체로 준수한 사양을 자랑합니다.

특히 대용량 배터리가 눈에 들어오는데 이 외에도 하만의 Clari-Fi 오디오 기술 등을 적용했다는 점이 눈에 띄는데요. 3.5mm 이어폰 잭이 사라지고 USB 타입-C 이어폰을 제공하고 있어 웬만하면 번들 이어폰을 사용해야 한다는 핸디캡을 얻게 된 건 아쉽네요. 아무리 AKG 이어폰이라고 해도요. 

가격은 4GB 램/32GB 저장 공간 모델이 2,499위안(44만 원 정도), 6GB 램/64GB 저장 공간 모델이 2,699위안(47만 원 정도), 6GB 램/128GB 저장 공간 모델이 3,199위안(56만 원 정도)이라고 하는데요. 사양을 고려하면 아주 저렴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가성비는 그래도 제법 높은 편이죠.^^ 우선 중국 내에서만 판매를 시작한 만큼 우리나라 등에서 이 제품을 만날 가능성은 낮지만, 대용량 램 등으로 꾸준히 차별화를 꾀하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역시 흥미롭네요.

[관련 링크: Coolpa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