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트북 9 올웨이즈... 동글동글해진 디자인과 초경량으로 돌아온 2017년형 노트북 9 새 모델...

PC 사업은 부진으로 레노버 등 타사에 인수를 타진 중이라는 소문이 파다하지만, 아직 노트북은 놓고 싶지 않을 삼성전자가 얼마 전 2017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노트북 9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노트북 9 올웨이즈(Always)로 명명된 이번 모델은 휴대전화용 충전기나 보조 배터리로도 충전할 수 있고 80분이면 완전히 충전되는 쾌속 충전을 지원하는데요. 이음새 없는 싱글 쉘 바디와 초경량 메탈 재질로 1kg 이하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합니다.

올웨이즈라기엔 배터리 사용 시간이 살짝 걱정되는... 2017년형 삼성 노트북 9 올웨이즈...

사양은 15인치 모델인 NT900X5N-K58는 풀 HD(1920 x 1080) 디스플레이와 최대 3.1GHz로 작동하는 7세대 코어 i5 프로세서 7200U, 8GB 램, 256GB M.2 SSD, 와이파이 802.11 ac, 블루투스 4.1, 지문 인식, 30Wh 배터리 등이고 13.3인치 모델인 NT900X3-K58은 대부분의 스펙은 15인치 모델과 동일하고 화면 크기만 다른 수준입니다. 문제는 배터리가 경쟁 모델인 LG 그램(60Wh)의 절반 수준인 반면 가격은 13.3인치가 178만 원, 15인치가 189만 원일 정도로 다소 비싸다는 건데요.

디자인도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대신 어딘지 삼성 스마트폰 같은 둥글둥글한 모습으로 바뀐 상태인데 모르긴 해도 달라진 디자인만큼 호불호가 나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존의 모델이 뭔가 더 프리미엄 이미지였던 것 같은데... 아무튼 MS의 보안 기술인 윈도우 헬로우부터 지문 인식 기능 등으로 보안을 강화하고 성능을 개선한 만큼 내년에 노트북을 구입할 분들에게 괜찮은 선택지가 되어줄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성비는 이번에도 많이 떨어지는 느낌이지만요.=_=^

[관련 링크: 13.3인치, 15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