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팸투어] 푸르름을 벗고 가을 옷을 입는 이 계절을 느끼기 딱 좋았던 새별오름 근처 억새밭...

이 즈음 제주도는 억새라는 데 의문을 다는 분은 그리 많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제주의 오름과 산야를 가득 채운 억새의 물결은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제주의 가을을 대표하는 아이콘이 되는데요.

제주도 팸투어 첫번째 여행지는 제주의 가을을 품은 새별오름 근처 억새밭...

저도 제주도에 내린 직후 억새 명소 중 하나인 새별오름이 아닌(;;) 그 근처에서 사진을 찍었더랍니다. 

거기서 몇 장만 찍어도 제주의 가을이 새삼 피부로 느껴졌거든요. 

한가로이 풀을 뜨는 말 한 마리를 모델 삼아 찰칵찰칵.

가로로 찍었다가 세로로 찍었다가. 일반 화각에서 광각을 오가며 찰칵찰칵. 

제주의 가을을 조금이라도 더 담아보려 열심히였다는 얘기였는데요.

그렇게 어쩌면 빨라야 내년에나 만날 제주의 가을을 담아봤는데요.

비단 제주도가 아니라도 근처에 억새나 단풍 등 2016년의 가을을 추억할 것들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모처럼 산책 한 번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