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쓰 AHS(Autonomous Haulage Systems)... 탄광을 누비며 혼자서도 열일할 자율주행 덤프트럭...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함께 불고 있는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들.
구글부터 테슬라 같은 기업이 주목받으며 자율주행차라고 하면 일반 세단형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지만, 일반 공도를 달리기까지는 고려해야 할 사항이 너무 많은지라 개인적으로는 상대적으로 운전 패턴이 명확한 대중교통이나 산업용 차량의 자율주행이 우선이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어쩌면 탄광 같은 산업 현장에서 이런 차량을 먼저 만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본의 고마쓰(Komatsu)가 MINExpo INTERNATIONAL 2016에서 선보인 이 덤프트럭은 4륜 구동 방식으로 일반도로뿐 아니라 오프로드까지 염두에 둔 모델로 AHS(Autonomous Haulage Systems)라는 이름을 갖고 있고, 향후 칠레나 호주의 광산 지대에 투입될 거라고 합니다.
8.5m나 되는 큼직한 타이어를 달고 230톤이나 되는 광물을 싣고 최고 64km/h로 달릴 수 있다는 이 자율주행 덤프트럭이 산업 현장을 어떻게 바꿀지 기대되는데요. 한편으로는 위험수당을 챙기며 열심히 일했을 운전자들이 이 자율주행 트럭에 떠밀려 일자리를 잃을 게 안타깝네요. 시대의 흐름이라곤 하나 그런 충돌을 해결할 슬기로운 방법이 등장해야 할 텐데라는 생각도 들고요. ...길게 보면 기계로 낸 수익을 공공이 함께 나눌 수 있는 그런 나이스한~~
[관련 링크 : Komats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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