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육군과 GM이 만든 수소연료전지차 ZH2... 군수, 민수를 모두 공략할 수소연료전지차의 아이콘이 될까?!

최근엔 전기 자동차뿐 아니라 다양한 차세대 자동차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수소연료전지차도 그런 차세대 자동차 중 하나죠. 이번에 소개할 차는 그중에서도 군용 차량으로 처음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할 흥미로운 녀석입니다.

쉐보레 콜로라도를 기반으로 최초의 수소연료전지 군용차량으로 기록될 GM의 ZH2...

미육군의 TARDEC(U.S. Army Tank Automotive Research, Development and Engineering Center)와 GM이 손을 잡고 내놓은 ZH2라는 모델인데 픽업 트럭인 쉐보레 콜로라도(Chevrolet Colorado)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내년까지 테스트를 마치고 실전 투입까지 고려하고 있는 듯한데요.

다른 무엇보다 흥미로운 건 아직 대중에게 낯선 개념인 수소연료전지를 보수적이고 안정을 중시할 것 같은 군이 채택한다는 사실이 아닌가 싶습니다. 듣자니 수소연료전지를 이용할 겨우 전기 모터로 달리기 때문에 소음이 기존의 자동차보다 현저히 적고 오프로드에서도 더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하던데 군사용 차량은 민수용보다 당연히 더 척박한 상황을 고려해 만들어지는 만큼 수소연료를 공급하고 그걸 잘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데도 힘을 쏟을 것 같네요.

거기에 허머(Hummer)처럼 당장은 아니지만,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군용에서 민수용으로 확대되어 활약하게 된다면 전기차 영역을 확대하는 수소연료전지차의 대중화를 뜻밖의 자동차가 이루기 시작하지 않을까 기대되기도 하네요. 묵직한 디자인은 차기 트랜스포머 영화에 출연해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요~ㅎ

[관련 링크 : G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