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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게임의 오묘한 과금... 0.15%가 전체 매출의 41%를 결제하고 매달 271만 원씩 결제한다...?!

N* Culture/Game

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16. 9. 1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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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안드로이드폰이 세상에 뿌려져 있는 만큼 구글 플레이를 통한 모바일 게임 보급은 애플 앱스토어 등 타사의 앱 마켓에 비해 압도적인 볼륨을 자랑할 듯한데요. 1인당 수익은 아직 iOS 사용자들이 많을 것 같지만, 규모의 경제란 측면에서 구글 플레이의 위용은 실로 대단합니다.


아낌없이 투자하는 헤비 과금 유저가 게임 전체를 이끄는 구조를 설명하는 보고서...?!


아이지에어웍스(IGAWorks)의 모바일 앱 인텔리전스 플랫폼인 모바일인덱스(Mobileindex.com)가 나는 게이머다(iamgamer.userworks.co.kr)와 함께 최근 흥미로운 보고서를 선보였는데요. '2016년 상반기 구글 플레이 게임 카테고리 총결산 보고서'라는 이름의 이 문서에는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겠지만... 아직 보고서는 보지 못했고, 대신 보도 자료에서 흥미로운 부분이 읽힙니다.



모바일 게임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아실 20%가 나머지 80%를 이끈다는 파레토의 법칙 따윈 가볍게 쌈 싸먹는 과금 유저의 활약인데요. 상위 0.15%의 고과금 유저가 전체 매출의 41%를 담당할 정도로 하드 캐리 중이고 한 달에 100만 원 이상 과금한 유저의 56%가 30대고, 한 달 평균 271만 원이나 결제를 했다고 하네요.-_-;;;



[보도자료] 2016상반기 구글플레이 게임 총결산 보고서-모바일게임, 0.15%의 '고과금 유저'가 전체 매출 41% 차지.docx[IGAWorks 모바일인덱스] 2016상반기 구글플레이 게임 총결산 보고서.pdf


전체 유저 중 결제 유저는 채 5%가 되지 않았고, 또 과금 유저의 76% 정도가 10만 원 미만을 결제했지만, 극소수의 하드코어 게이머들의 주머니가 뒷받침하는 게임 과금의 세계. 대체로 무과금으로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입장에서 소수에 의해 굴러가는 이런 구조가 가끔 다수의 유저가 이해할 수 없다며 불만을 표시하는 게임사의 운영 방식을 만들어 가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합리적으로 생각한다면 다수의 유저가 바라는 방향대로 서비스를 운영하는 게 맞겠지만, 결국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한 돈을 지불하는 소수의 사용자가 다른 걸 원한다면 그들의 요구를 마냥 거스를 수도 없을 거라~~ 아무튼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첨부한 보도 자료와 보고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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