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플러스 액티브 리뷰] LG전자 HBS-A100, 외장 스피커를 품은 생활방수 지원 블루투스 헤드셋^^

아직 늦더위가 한 낮을 달구고 있지만, 계절의 변화에 올여름 폭염도 슬슬 물러가고 있는데요. 운동을 열심히 하시는 분들은 날씨 탓을 그다지 하는 듯하지 않지만, 좀 더 선선해지면 그때부터 조깅이든 자전거 타기든 시작해 보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운동하기 좋고 야외로 향하기 좋은 계절, 스포티한 블투 헤드셋 어떠세요?

이 녀석이 이런 상황에서 출시된 것도 그런 이유일까요? LG전자가 자사의 인기 아이템인 블루투스 헤드셋 톤플러스에 액티브를 더한 스포티한 모델을 새로 선보였는데요. 톤플러스 액티브(Tone+ Active) HBS-A100으로 명명된 이 블루투스 헤드셋은 이름처럼 스포츠를 즐기거나 야외 활동을 많이 하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녀석입니다.

 

기존 톤플러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몸에 더 밀착할 수 있도록 작게 디자인해 달리는 등의 비교적 거친 운동 시에도 함께할 수 있도록 했고, 땀이나 비 등 습한 환경과 맞닥 드려도 안심할 수 있게 생활방수(IPx4급)까지 탑재하고 있죠. 특히 이번 모델에선 외부 스피커도 달았던데 어떻게 쓰면 좋을지... 일단 열어봤습니다.

 

 

구성품은 꽤 심플해서 HBS-A100 본체와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 USB-USB 케이블, 크기가 각각 다른 이어캡 2종, 교체형 가이드, 설명서 등이 전부인데요. 본체 디자인은 뭔가 독특한 디자인을 기대했는데 의외로 차분한 느낌이더군요. 톤플러스 액티브 라인의 전 모델은 오렌지색 등 강렬한 형광 컬러를 도입해서 스포티한 느낌을 극대화하는 쪽이었는데 이번엔 블랙과 실버 등 조금은 전작보다 톤이 다운된 것도 새로웠고요.

 

개인적인 추측이긴 하지만, 운동용이라고 지나치게 포지셔닝되면서 아웃도어용 컬러를 적극 도입했지만, 모두에게 사랑받지 못한 게 아닌가 싶은데요. 저만해도 이 녀석은 어떤 곳에서나 편하게 하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지만, 전작은 왠지 그 오렌지 컬러가 살짝 부담스러웠던 터라 이런 변신이 못내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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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용하게 된 모델은 블랙과 그레이가 투톤으로 자리 잡은 녀석으로 역시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건 마치 뜨거운 김을 뿜어낼 것 같은 배기구처럼(?) 생긴 외장 스테레오 스피커인데요. 외장 스피커로 들을지 이어폰으로 들을지는 aptX HD 코덱 로고 오른쪽의 스피커가 음각된 버튼을 켜고 끄는 것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그 옆에 있는 이전/다음 버튼으로는 이전, 다음뿐 아니라 메시지, 시간 알림 등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그 옆에는 재생과 일시정지 버튼이 자리하고 있고요. 반대편인 왼쪽에는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 USB 단자와 볼륨 업/다운 버튼, 핸즈프리 버튼 등이 자리 잡고 있고 안쪽에는 HBS-A100의 전원 버튼이 자리 잡고 있죠.

 

 

이쯤에서 뭔가 심심하다 싶었는데 줄감기 버튼이 없기 때문이더라고요. 허나 놀라지 마세요. 자동 줄감기 기능은 여전히 존재하나 이번 모델은 이어폰 줄을 끝까지 당기면 줄이 말려가는 방식으로 바뀌었을 뿐이니까요. 아무래도 버튼을 누르는 것보다 조금 낯설긴 하지만, 감만 손에 익으면 이내 이어폰 줄을 잘 컨트롤하실 수 있을 거예요.

 

꺼냈으니 소리도 들어봐야겠죠.^^ 일단 이 녀석 좋은 소리를 들려주기 위한 준비에 공을 많이 들였더군요. 24비트 하이파이 사운드를 블루투스로 손실 없이 전송해 줄 퀄컴의 aptX HD 오디오 코덱을 내장한 건 물론이고, 4개의 층으로 이뤄진 어드밴스드 쿼드 레이어 진동판을 적용하는 등 기본적인 하드웨어 측면의 차별화에도 공을 들였거든요. 또 핸즈 프리 등을 사용할 때 주변의 잡음을 막아줄 듀얼 마이크도 탑재하고 있고요. 물론 이런 스펙이 내가 원하는 음질을 무조건 보장하는 건 아닌 만큼 열심히 들어보려고요.^^ 그래서 더 열심히 들어보고 있는데 음질에 대한 이야기나 사용 편의성 등에 대해서는 좀 더 정리해서 다음 글에서 말씀드릴게요. 혹 톤플러스 액티브 HBS-A100에 대해 궁금하신 게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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