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겐 커넥티드(Skagen Connected)... 진동 알림까지만?! 조심스러운 시계 메이커의 스마트워치 도전...

1992년 처음 등장한 덴마크의 시계 브랜드 스카겐(Skagen).
국내에서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과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적잖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가전 제조사가 선보인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아날로그 시계 시장을 위협함에 따라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가운데 그들 역시 스마트워치 스카겐 커넥티드(Skagen Connected)를 내놨습니다.

만보계, 진동 센서 등을 더해 아날로그 시계에 스마트함을 부여한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

하지만, 그들이 선보인 스마트워치는 하이브리드(Hybrid)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것처럼 우리가 익히 접한 스마트워치와는 다른 모습입니다. 딱 보기엔 시침과 분침, 초침이 화면을 돌고 도는 전통적인 디자인의 아날로그 시계로 보이거든요. 그런 전통적인 시계와 다른 점이 있다면 피트니스 기능을 위해 만보계를 탑재했다거나 스마트폰 앱과 연결해 전화 수신, 앱 알림, 문자 메시지 등의 수신 내용을 진동으로 알려줄 수 있도록 진동 모터를 달고 있다는 것, 또 사진 촬영이나 음악 재생 같은 기능을 실행하도록 커스텀할 수 있는 버튼을 달고 있다는 정도.

디스플레이 하나 없이 작동하는 스마트워치인 만큼 충전식 배터리를 쓰는 게 아니라 동전형 수은 전지를 사용한다고 하는 데 사용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지만~ 195달러(22만 원 정도)에 안드로이드, 아이폰에 모두 대응한다니 스카겐 브랜드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관심을 가져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관련 링크 : Skag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