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패미콤 테마 3DS XL & 버추얼 콘솔... 레트로 게임 열풍에 대응하는 닌텐도의 본격 추억팔이...

모두가 모바일 게임에서 경쟁하는 것처럼 보여도 콘솔 게임기 시장은 활발히 경쟁 중입니다.
이 즈음 모바일 시장에 슬쩍 발을 담근 콘솔의 제왕 닌텐도의 행보가 흥미로운데요. 일본 내수용을 표방한 만큼 국내에서도 제대로 즐길 수 있을지는 살짝 미지수지만~

레트로 게임 마니아를 유혹할 닌텐도의 새 3DS XL, 슈퍼패미콤을 입고 즐기다...

레트로 게임 바람을 일으키기라도 할듯 무려 슈퍼패미콤(SNES) 디자인을 모티브로한 휴대용 콘솔 3DS LL(3DS XL의 일본 내수용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더라고요. 16비트 콘솔 게임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슈퍼패미콤 특유의 회색 컬러를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는 디자인이 제법 인상적인데요. 그 시절의 추억을 품고 있는 마니아들을 충분히 자극할 수 있을 정도.

여기서 흥미로운 건 단순히 그 시절을 연상시키는 디자인만 되살린 건 아니라는 건데요.

버추얼 콘솔(Virtual Console)이라는 이름으로 슈퍼패미콤 게임을 닌텐도 3DS에서 플레이할 수는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함께 선보인 겁니다. 슈퍼마리오 월드나 에프제로, 마더 2, 슈퍼 동키콩,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 등을 필두로 20여 종 이상의 다양한 타이틀을 잇달아 선보일거라고 하는데 이쯤되면 본격 추억팔이가 아닌가란 생각이 드는군요. 사실 슈퍼패미콤 3DS LL의 경우 가격도 일반판보다 비싸거든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