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 줌과 매직 모바일 커넥션… 웹OS 3.0으로 무장한 LG전자 스마트TV가 2016년에 돌아온다...

LG전자의 TV에서 경쟁사 제품과 차별화된 부분을 꼽자면 OLED 디스플레이에 방점을 찍고 최상위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는 것도 있지만, 꽤 흥미로운 운영체제를 가지고 있다는 것 역시 간과할 수 없을 겁니다.

큰 틀은 유지한체 편의성을 업그레이드해 돌아온다는 LG전자 스마트TV의 웹OS 3.0...

HP에서 웹OS(WebOS)를 사왔을 때만해도 이렇게 활용할 계획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스마트TV 안에 쏙 들어간 웹OS는 특유의(?) 아기자기함과 깔끔한 화면 구성 등으로 LG전자 스마트TV의 아이덴티티를 완성하고 있는데요. 스마트TV 기능이 대중에게 아직 어필하지 못한데다 국내의 경우 IPTV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 LG 스마트TV를 쓰더라도 그 UI를 온전히 경험해본 분들이 많지 않을 수도 있을 듯 한데요.

LG전자가 기존의 웹OS 2.0을 업그레이드한 웹OS 3.0을 2016년 신제품을 통해 선보일거라고 하더군요.

기존의 차별화된 UI에 이전에 기사화됐었던 것처럼 특정 장면이나 글씨를 최대 5배까지 확대해서 볼 수 있는 매직 줌(Magic Zoom)을 비롯해 스마트폰 등 스마트 디바이스에 담긴 동영상을 TV의 대형 디스플레이로 볼 수 있도록 한 매직 모바일 커넥션(Magic Mobile Connection) 등을 추가했다고 하더군요. 화질이 얼마나 만족스러울지가 관건이긴 하지만, 앞 기능은 스포츠 중계를 자주보거나 팬심과 덕심으로 무장한 이들이 매력을 느낄 기능이고 뒷 기능 역시 별도의 미러링 디바이스 없이도 스마트폰의 동영상을 쉽게 볼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일 듯 하네요. 이왕이면 다른 앱 화면 등도 다 전송되면 좋겠지만요.;;

이 외에도 사용자가 미리 예약하지 않아도 자주 보는 방송이 시작되면 알아서 챙겨보라고 안내를 해주거나 IPTV 등의 셋탑 박스와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다른 디바이스에서 들어온 영상을 한 화면에 분할해서 보여주는 등의 똑똑한 기능을 추가했다고 합니다. TV가 꺼져도 USB 메모리에 담긴 음악 파일을 스피커로 재생하는 신기방기한 기능도 제공하고요. 하지만 그보다 넘길 수 없는 포인트가 매직 리모콘으로 셋탑 박스도 컨트롤 할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싶네요.

매직 리모콘의 컨트롤이 마법처럼 쉽게 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기 하지만, 여전히 IPTV와 다투고 있는 상황에서 양쪽을 모두 쉽게 컨트롤하면서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부분이 마법 같은 편의성을 제공해줄지 지켜볼 일입니다. 아울러 기존 스마트TV 사용자에게도 하드웨어가 허락하는 한 최대한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신뢰라는 경험을 쌓는 것도 잊지 않았으면 하네요.

...개인적으로 2016년 CES에 다녀올 기회가 생겨서 아마 현장에서 웹OS 3.0을 탑재한 LG 스마트TV를 만날 것 같은데요. 한발 먼저 이 새로운 TV에 대해 사용기 전달해 드릴게요.^^

[관련링크 : Social.LG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