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짐 포르타북... 작은 노트북의 약점을 극복하고 싶었던 노트북의 무리수, 슬라이드 아크 키보드...
노트북은 점점 더 얇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디선가는 화면 크기가 작은 노트북 역시 출시되고 있죠. 이렇게 작고 가벼운 걸 지향하는 트렌드 속에서도 불편을 말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화면이 너무 작다거나 키보드가 너무 작아서 불편하다거나 하는 반응이 그건데요.
일본의 킹짐(King Jim)이란 메이커가 특이한 노트북을 선보였습니다.
화면 크기는 8인치 밖에 안 되는 작은 노트북인데 키보드는 12인치 규격의 풀사이즈를 적용한 정말 특이한 녀석인데요.
포르타북(Portabook) XMC10이란 이름의 이 노트북은 8인치(1280 x 768) TFT LCD 디스플레이, 1.6GHz 쿼드 코어 프로세서 아톰 X7-Z8700, 2GB 램, 32GB 저장 공간, 200만 화소 웹캠, 와이파이 802.11 b/g/n, 블루투스 4.0, 윈도우 10 홈 운영체제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 녀석이 눈에 띄는 건 그보다 85키를 오롯이 새긴 슬라이드 아크(Slide Arc) 키보드.
이동 시에는 키를 접었다가 타이핑을 할 때는 날개를 펼치듯 양쪽으로 펼쳐서 쓸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의 키보드를 달고 있다는 사실. 문제는 이 특이한 키보드의 효용보다 지나치게 둔탁해 보이는 외관에 낮은 퍼포먼스, 그리고 펼쳤을 때 괴이하게 보이는 저 디자인이 문제다 싶은데요.-_-;; 가격도 740달러(87만원 정도)로 저렴한 편이 아닌지라 잘 팔릴지 의문이지만, 설령 잘 팔린다고 해도 저와는 그닥 맞는 제품은 아니네요.
[관련링크 : Kingjim.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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