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J7 리뷰] 오직 kt에서만~ 합리를 더한 삼성전자의 경쟁력있는 중저가 스마트폰 사용기...

단통법 이후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게 바로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들인데요.

가격대와 균형을 이룬 성능, 거기에 놓치지 싶지 않았을 편의성 등으로 무장하면서 많은 이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거죠.

국내 첫 출시, 삼성전자 갤럭시 J... 오직 올레 kt에서 만날 수 있는 중저가폰의 매력은...

지난 11월 26일, 올레 kt 단독으로 국내에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J7(Galaxy J7, SM-J700K)도 그런 제품 중 하나입니다. 5.5인치 대화면에 출고가가 374,000원 밖에 안 된다는 점을 내세워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을 공략하는 녀석이죠. 본격적으로 제품을 살펴보기 전에 사양부터 정리하자면...

5.5인치 HD(1280 x 720) 슈퍼AMOLED 디스플레이, 1.2GHz 쿼드 코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410, 1.5GB 램, 16GB 저장 공간(마이크로SD 지원), 전후면 각 500만(F/2.2)/1,300만(F/1.9) 화소 카메라, 와이파이 802.11 b/g/n, 블루투스 4.1, NFC, 3,000mAh 착탈식 배터리, 안드로이드 5.1 롤리팝 등으로 꽤 담백하더군요.

애초에 고사양은 아니지만, 그만큼 저렴한 가격에 무난한 퍼포먼스까지...
얼마나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을지 일단 디자인부터 살펴볼까 합니다. 메탈 바디가 넘쳐나는 세상에 오랜만에 만난 플라스틱 바디지만, 손맛은 꽤 좋습니다. 일단 큼직한 대화면폰인데도 가벼운 편이고 화이트와 메탈릭한 테두리까지 요즘 메탈 바디 모델을 쓰고 있어서 그런지 어딘지 클래식한 맛이 있네요. 삼성 모델만의 특징으로 굳어져가고 있는 하단 물리 버튼과 익숙한 구성들. 요모조모 살펴봐도 역시 삼성 스마트폰입니다.

화면을 켜보니 새삼 느껴지는 대화면의 반짝임.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이나 웹툰, 웹서핑 등 암튼 무언가를 보는 일이 잦은 분들에겐 역시 이런 대화면의 매력은 벗어나기 힘들죠. 혹 나이가 좀 있으신 분이라면 설정에서 쉬운 사용 모드로 전환하면 더 큼직한 아이콘과 글씨 등으로 편히 사용하실 수 있을거고요.

보급형 단말이라서 크게 기대되지는 않지만, 안투투 벤치마크도 돌려봤습니다.
역시 점수 자체가 높지는 않네요. 그런데 요 녀석 손맛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특히 새로워진 터치위즈 UX 덕분에 한결 빠릿한 느낌이 드는데요.

홈버튼을 두번 누르면 촬영 모드로 전환되는 퀵 카메라는 특히 자주 활용하시게 될 듯 합니다.

F/1.9 조리개를 품은 1,300만 화소 카메라가 밝고 선명한 사진을 뽑아주거든요. 또 전면 카메라도 LED 플래시를 가지고 있어 셀카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또 매력적인 부분이 될테고요~

허나 가장 많은 이들의 마음을 흔들 건 교체가 가능한 3,000mAh의 비교적 넉넉한 배터리라는 옵션을 포함한 37만원 대의 출고가. 심지어 이 가격은 출고가이니 kt에서 개통할 때는 요금제에 따라 더 저렴해질터~ 그러니 kt에서 스마트폰 구입을 고려하고 계신다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되어줄 녀석이라는 점을 꼭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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