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박스(GNARBOX)... 야외에서 담은 동영상을 노트북 없이 편집, 공유할 수 있게한 틈새 아이템...

동영상을 스튜디오에서 찍던 시대가 가는 걸까요?
액션캠과 드론 등의 인기와 함께 언제 어디서든 동영상을 찍는 이들이 늘고 그들의 동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촬영부터 공유에 이르는 원스톱 동영상 에디팅에 관심이 늘어만 가는데요.

노트북이 없어도 야외에서 간단한 동영상 편집과 공유를~ 나박스(GNARBOX)...

찍고 바로 올리는 것 정도라면 지금의 스마트폰으로도 불편없이 처리할 수 있지만, 편집을 하겠다고 하면 생각보다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에 있는 동영상 편집앱의 성능은 스마트폰 자체의 퍼포먼스 등에 묶여 그리 만족스럽지는 않은 게 사실인데요.

나박스(GNARBOX)라는 이 작은 상자는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드론 등으로 찍은 동영상을 야외에서도 노트북 등의 컴퓨터 도움 없이도 편집할 수 있도록 도와주도록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기존의 스마트폰에서 매끄럽지 않았던 편집 기능과 백업, 다양한 동영상 채널로의 공유까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점도 눈에 띄고요.

동영상 편집 등에 초점을 맞춘만큼 사양도 제법 높은데요.
2.2GHz 쿼드 코어 프로세서와 4GB 램, 128GB 저장 공간, 와이파이, 6~8시간 배터리 사용은 물론 IP67급 방진/방수 등을 제공하는 게 이채롭습니다. 아무래도 야외에서 주로 사용하는 걸 염두에 두고 설계한 게 느껴지는데요. 사양 자체는 하이엔드 스마트폰과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온전히 동영상 관련 작업 만을 위해 작동하니 효율적인 분업이 가능하다는 점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주렁주렁 가지고 다녀야 하는 다른 기기를 줄여준다는 점도 흥미롭고요.~

그런 차별화가 잘 읽힌 건지 목표액의 쉰 배가 넘는 거대한 액수를 킥스타터에서 끌어모으며 사업화에 힘을 내고 있는데요. 노트북 등의 컴퓨터 없이도 동영상을 편집하고 빠르게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나박스가 익스트림 스포츠 등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꽤 유용하지 않을까 싶네요.~^^

[관련링크 : kickstart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