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탭 S2... 4:3 화면비, 메탈 프레임으로 스타일과 사용성을 재구성한 태블릿 형제...

스마트폰도 그렇지만 태블릿 시장도 생각보다 빨리 포화 상태에 이르는 듯 합니다.
당장 탑 메이커들의 태블릿도 판매가 과거보다 저조할 정도이고 늘 위기라는 단어가 따라 다니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제조사들이 당장 태블릿 제조와 판매에서 손을 떼지는 않는 상황.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럭시탭 S2는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까요?

메탈 프레임을 씌운 4:3 화면비의 새로운 태블릿 형제... 8/9.7인치 삼성 갤럭시탭 S2...

얼마전 발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S2(GalaxyTab S2)는 8인치와 9.7인치의 두 가지 모델로 두께가 고작 5.6mm에 무게도 265g(와이파이)/272g(LTE), 389g(와이파이)/392g(LTE) 등 초슬림, 초경량 바디를 자랑합니다. 또 화면 비율을 기존의 16:10이 아닌 아이패드 기준인 4:3으로 바꾼 것도 전작들과 다른 점인데요. 이렇게 그릇 형태가 달라졌으니 여러 측면에서 사용성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네요.

1.9+1.3GHz 옥타 코어 엑시노스 프로세서와 3GB 램, 32/64GB 저장 공간(마이크로SD 지원), 전후면 각 210만/800만 화소 카메라, 듀얼밴드 802.11 a/b/g/n/ac MIMO, 블루투스 4.1 BLE, 지문 인식,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등의 스펙은 공유하며 8인치 모델은 QXGA(2048 x 1536) 슈퍼AMOLED 디스플레이, 4,000mAh 배터리를 9.7인치 모델은 QXGA(2048 x 1536) 슈퍼AMOLED 디스플레이, 5,870mAh 배터리 등의 사양 차이를 가지고 있더군요.

전작보다 더 얇고 가볍지만, 탄탄한 사양을 깔고 메타 프레임을 더하고 세대를 넘어가면서 더 매끄럽고 군더더기 없어지는 특유의 디자인을 이어가고 있는 건데요. 사양이나 스타일 모두 기본 이상은 한 것같지만, 걱정되는 포인트가 없지는 않습니다. 가격 경쟁력이 없다면 이미 포화로 치닫고 있는 태블릿 시장에서 갤럭시탭 S2가 끌어낼 수 있는 반응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건데요. 너무 여러 가지라서 힘이 분산되는 것처럼 보이던 태블릿 라인을 잘 정리해 가고는 있지만, 아직은 뾰족하다기 보다는 무난해만 보이는 삼성전자의 태블릿 전략이 갤럭시탭 S2를 기점으로 더 날카로워질 수 있을지 기대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요 녀석들은 다음 달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관련링크 : Global.Samsungtomorrow.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