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쉴드 콘솔(Shield Console)... 게임을 중심에 놓고 설계한 새로운 안드로이드 TV 셋탑...

그래픽 칩셋으로 유명한 엔비디아답게 그들이 공을 들이는 시장이 바로 게임 시장인데요.
게임의 퍼포먼스를 극한까지 끌어올려 게임 경험을 극대화하겠다는 게 바로 엔비디아의 방향성.

때문에 쉴드(Shield)라는 게임 디바이스도 적극적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는데요.

엔비디아의 게임 전용 디바이스 확장 전략 쉴드, 이번에는 안드로이드 TV 셋탑이다...

휴대용 게임기부터 태블릿 PC를 넘어 최근 콘솔까지 선보였더군요.
기본적으로 쉴드 콘솔(Shield Console)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TV 셋탑 박스지만, 엔비디아답게 게임에 방점을 찍었다는 게 가장 큰 차별화 포인트인데요.

강력하지만 스마트폰에 사용하기엔 발열 등의 문제가 있어 쉽게 만나기 어려웠던;; 엔비디아의 테그라 X1 모바일 프로세서와 3GB 램, 16GB 저장 공간, 기가비트 이더넷, 듀얼밴드 와이파이 802.11ac MIMO, 블루투스 4.1 BLE, 안드로이드 TV(구글 캐스트 대응) 운영체제 등의 사양으로 4K를 초당 60프레임까지 돌려주는 퍼포먼스에 클라우드를 통한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인 NVIDIA Grid 등을 지원해 다양한 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쉴드 컨트롤러를 제공해 게임 경험을 최적화하는데도 열심히고요.

하지만 199달러(22만원 정도)의 가격은 다소 부담스럽네요.
비슷한 안드로이드 TV 콘솔들이 99달러 정도의 가격이니까요. 물론 PC에서 즐기던 수준의 빵빵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은 분명 요 녀석의 강점이겠지만, 게임 하나만 바라보고 요 애매한 위치의 제품을 구입할 사람이 얼마나 될지가 관건이군요. 엑스박스 원이나 PS4도 셋탑의 역할을 하는 시대다보니 좀 더 투자하더라도 그런 게임 전용 콘솔을 택하는 게 더 일반적인 모습이니까요. 이런 사용자들의 게임 콘솔에 대한 시선을 요 녀석이 바꿀 수 있을지~~ 지켜보시죠.

[관련링크 : Shield.nvi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