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을 내린 G3 Cat.6, 출시일이 공개된 G 플렉스2... LG전자 스마트폰의 신년 초가 분주하다...

이통 시장 전체에 엄청난 파급력을 보여주며 시장을 꽁꽁 얼린 단통법.
10월에 본격적으로 시작된 단통법의 파급력은 이통사들에게는 전년 동분기 대비 막대한 수익을 보장하며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게 했지만, 제조사들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차가운 겨울을 보내게 만들어 버렸는데요.

착한 가격으로 변신한 LG G3 Cat.6와 2014년을 설레게할 G 플렉스2의 출시...

시장의 이런 변화에 발맞춰 스마트폰의 가격이 조금씩 내려가고 있습니다.
보통은 저사양의 폰들이 주로 할인 대상이 되고 있지만, 프리미엄 모델 역시 가격을 낮추며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게 됐는데요.

특히 LG전자는 보급형인 G3 비트를 비롯해 깜찍한 눈망울의 페르소나폰 아카를 52만원에서 39만워으로 출고가를 낮춰 착한 가격을 보여주더니 얼마전엔 현존하는 최고의 플래그십 모델인 G3 Cat.6까지 70만원 대라는 비교적 착한~ 가격으로 선보였는데요. 나중에 쓰던 폰을 반납해야 하는 요상한 조건으로 리스폰이라 불리는 선보상 제도 같은 어딘지 꺼리게 만드는 조건이 아니라 제조사가 출고가 자체를 내린 것이기에 소비자의 부담은 그만큼 쭉~ 내려간다는 점이 마음에 드네요.

이렇게 2015년 1월의 LG전자는 롤리팝 업데이트까지 마치고 가격 인하를 더해 G3 Cat.6에 경쟁력을 실은 것 뿐 아니라 후속기의 출시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인데요. 12월 22일 미디어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1월 30일에 SKT, KT, LG U+로 동시 출시할 G 플렉스2가 그 주인공입니다.

지난 CES 2015에서 화제의 중심으로 눈도장을 찍었던 G 플렉스2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매끄러운 곡면 디자인에 5.5인치 풀HD P-OLED 디스플레이와 최신예 64비트 옥타 코어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10 등으로 무장하고 있어 LG전자 스마트폰이 2015년을 기분좋게 열어갈 수 있을지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모델인데요.

이통 3사가 2015년 시작부터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LTE보다 4배 빠른 3밴드 LTE-A를 지원하고 있어 이통사 입장에서도 꽤 공을 들인 모델이 될 전망입니다. 이통 3사가 3밴드 LTE-A 전쟁에 딱 맞는 무기를 수혈받는 셈이니까요. 아직 출시가가 알려지지 않아 조심스럽긴 하지만 단통법 시대의 분위기를 반영해 이 녀석 역시 착한 가격으로 출시되어 예비 구매자들의 마음을 흔들었으면 좋겠네요. 업계 사람이 아닌데도 최근엔 너무 춥게만 느껴지는 분위기인지라~ G 플렉스2가 반전의 단초가 된다면 좋을 것 같아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