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삼냥? 지쓰리캣식스? 광대역 LTE-A 시대를 위해 태어난 LG전자의 새 스마트폰, LG G3 Cat.6...

SK텔레콤을 필두로 이통3사의 광대역 LTE-A가 7월 1일을 기해 전국에 활짝 열렸지만 광대역 LTE-A의 속도를 느끼는 건 아직 그리 쉽지 않습니다. 광대역 LTE-A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전용 단말이 있어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S5 광대역 LTE-A 모델 밖에 없었으니까요.=_=;;

그런 와중에 등장한 또 다른 광대역 LTE-A 지원 모델.
여러분의 선택의 가지수를 넓혀줄 LG G3의 후속작, 이름하야 LG G3 Cat.6(카테고리 6).

광대역 LTE-A, 카테고리 6를 지원하는 LG전자 G3 Cat.6...

정식 출시전부터 쥐삼냥, 지쓰리캣식스 등 이미 여러 애칭으로 불리고 있던 이 모델의 정식 명칭은 카테고리 6.

카테고리 6는 광대역 LTE-A를 지원하는 규격이 바로 이 카테고리 6이기 때문에 요런 묘한(?) 이름이 붙었더군요. 아마 LG G3 광대역 LTE-A로 하기엔 갤럭시 S5가 걸렸을거 같아요. 그래서 요렇게 기술용어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녀석을 달게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튼 G3 Cat.6는 원형인 G3와 대부분의 스펙을 공유해서 5.5인치 쿼드HD(2560 x 1440, 538PPI) IPS 디스플레이와 레이저 오토 포커스를 적용한 1,300만 화소 카메라, 3GB 램, 32GB 저장 공간(마이크로SD 슬롯 지원), 3,000mAh 배터리, 안드로이드 4.4.2 킷캣 등은 기존의 G3와 동일합니다. 디자인 역시 동일하고요~

차이가 있다면 AP가 광대역 LTE-A를 지원하는 2.7GHz 쿼드 코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05로 바뀌었고 와이파이도 기존의 802.11 a/b/g/n/ac 외에 MIMO까지 지원하도록 바뀌었다는 것 정도.

긍정적으로 보자면 기존의 G3가 가진 강점에 새로운 프로세서의 적용으로 광대역 LTE-A 지원은 물론 초고해상도를 더 원활히 구동할 컴퓨팅 파워를 더하게 됐고 와이파이도 빨라질 수 있는 가능성을 품어 네트워크 측면에서 확실히 발전한 면모를 보일 준비가 됐는 거고.

아쉬운 부분은 G3와 출시 시기가 크게 차이나지 않는 만큼 기존 구매자들이 많이 아쉬워할 거라는 부분이 걸리네요.

그나마 스마트폰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광대역 LTE-A가 곧 시작될테니 그에 맞춘 새 모델이 나올거라는 걸 알고 기다렸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얼마 안되는 사이에 왠지 구모델을 산 것 같은 아쉬움을 갖게 될테니 말이죠.=_=;;

아무튼 새롭게 출시된 LG G3 Cat.6를 통해 225Mbps의 광대역 LTE-A의 빠른 속도를 체감해 보시길 바랄게요.

물론 광대역 LTE-A에 관심이 있으시다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