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서클 케이스용 SDK와 퍼피팝 게임 배포... 케이스 하나에서도 생태계 확장을 꿈꾸는 LG전자...

매끈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LG전자의 플래그십, G3.
G3의 등장과 함께 LG전자가 밀고 있는 케이스가 바로 동그란 창을 달고 있는 퀵서클 케이스인데요.

동그란 창안에서 새로운 앱을 만날 수 있도록... 퀵서클 케이스 SDK

한손으로 자주 이용할만한 간편한 기능들을 동그란 창 안에서 간단히 제어할 수 있도록 한 퀵서클 케이스는 G3의 빠른 보급과 함께 이미 많은 분들이 쓰고 계실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플립형 케이스를 그리 선호하지 않는 탓에 퀵서클 케이스를 쓰고 있지는 않지만...

퀵서클 케이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흥미로울 소식 전해 봅니다.
좀 된 얘기긴 한데 LG전자가 퀵서클 케이스를 위한 개발 도구인 SDK를 공개하면서 퀵서클 케이스에 최적화된 앱이 몇 종 나온바 있습니다. 벅스, 후스콜 등 10여 개 업체가 관련 앱 개발에 뛰어들어 퀵서클에서 바로 바로 필요한 앱을 호출하고 손 끝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한거죠.

LG전자 입장에서는 퀵서클 케이스를 바라보는 앱들의 출현으로 LG 스마트폰의 생태계 확장을 노려볼 수 있을텐데... 앱 개발의 가능성만 믿고 SDK만 받아들어 앱을 개발할 개발자들이 현실적으로는 많지 않겠죠.^^;; 그래서인지 LG전자가 직접 재미난 시도를 했는데요. 퀵서클 케이스의 작은 윈도우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 퍼피팝(Puppy Pop)을 발표하면서 퀵서클 케이스의 가능성을 개발자들에게 좀 더 어필한 겁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나 LG스마트월드에서 다운로드해서 설치할 수 있는 퍼피팝은 퀵서클의 윈도우 안에서 같은 강아지들을 3개 이상 연결하면 점수를 얻는 간단한 퍼즐 게임이더군요.

이렇게 직접 개발한 게임앱을 선보이며 퀵서클 케이스의 가능성을 사용자 뿐 아니라 개발자들에게도 알리는데 힘쓰고 있는 LG전자. 그들의 바람대로 새로운 퀵서클앱이 많이 출시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은데요. 가능하다면 LG전자 역시 추후 공개될 새 스마트폰에서도 이 퀵서클 케이스를 이어가면서 생명력 높은 플랫폼으로 품으려는 시도가 이어져야 본격적인 생태계 확장의 꿈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관련링크 : KR.LGWorl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