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처 컨트롤 반지, 노드(Nod)... 반지 낀 손을 가볍게 휘저으면 내 주변을 컨트롤되기 시작한다...

터치 제스처가 스마트폰 위에서 마법을 부리기 시작한 이후 태블릿 PC부터 TV까지 제스처로 세상을 컨트롤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 TV를 표방하기 시작한 TV들은 마음껏 제스처 기반의 다양한 원격 제어를 시도했는데요. 아직까지는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지만 요런 시도가 이어진다면 대중의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을까요?

이 작은 반지 하나로 펼칠 제스처 컨트롤의 모습 같은 것들요.
노드(Nod)라 부르는 이 반지는 블루투스를 통해 주변의 전자 기기와 연결되고 손가락 끝의 반지가 움직이는 대로 전자 기기를 제어하게 됩니다.

세상 모든 전자제품을 컨트롤하고 싶은 절대반지, 노드...

손을 돌리는 것으로 집안 온도를 조절할 수 있고 버튼을 누르면 원하는 음악이 연결된 플레이어에서 흘러나오겠죠. 손을 앞뒤로 기울이는 걸로 조명을 켜고 끌 수 있다죠. 동영상을 보면 검지에 거꾸로 낀 반지처럼 착용하는 게 살짝 걸리지만 버튼을 누르려면 요런 형태가 좋았기 때문에 이런 낯선 디자인을 하게 됐겠죠.

군더더기를 최소화하고 제스처를 통해 세계를 컨트롤하겠다는 아이디어는 그리 새로울 게 없는 익숙한 것이지만 여전히 성공적이지는 않은데요. 149달러(15만원 정도)로 예약 판매에 돌입한 이 녀석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 글쎄요. 여전히 낯선 제스처로 세상을 제어한다는 건 꽤 많은 학습이 필요할텐데 그걸 다 대중들이 풀어낼지 모르겠네요. 이런 걸 만들고 제안하는 이들은 그게 꽤 쉬운 일이라고 말하지만 실상은 그렇지가 않은지라...-_-^

[관련링크 : Hellono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