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시간에도 묵묵히 앱을 개발하고 계실 당신.
혹시 앱으로 세계를 정복하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갖고 계신가요?
당신의 앱이 아직 구글 플레이 스토어나 올레 마켓 같은 앱마켓에 출전하지 않은 따끈따끈하다못해 후끈한 앱이라면 KT와 중소기업청이 함께 주최하는 앱 창업 배틀대회 '에코노베이션 5th 페어'에 응모해 보시면 어떨까요?
KT가 벌써 5회째 이끌고 있는 에코노베이션 페어는 스마트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만한 매력적이고 경쟁력있는 앱을 만들기 위한 개발자들의 경쟁의 장입니다.
지난 2010년 1회 때는 총상금 1억 3천만원을 놓고 179개의 아이폰용 앱이 경쟁을 펼쳤고 2회째에는 24시간 동안 진행된 앱 개발 파티가 3회엔 한중일 글로벌 앱 어워드로 진행됐고 글로벌을 향한 앱 경진대회였던 4회차까지 조금씩 다른 테마와 앱들이 경쟁을 펼쳐왔는데요.
이번엔 안드로이드앱으로 포커싱해서 '스마트콘텐츠앱'과 '융합앱'을 주제로 새로운 경쟁이 시작될 모양인데요. 스마트콘텐츠앱과 융합앱이라고 하니 무언가 낯설지만 사실 풀고 보면 익숙한 것들입니다.
스마트콘텐츠앱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재생할 수 있는 콘텐츠를 터치 UI와 센서 등의 디바이스 기능과 연계해 사용자의 이용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을 통칭하는 것으로 예컨대 출퇴근 시간 지하철에서 볼만한 콘텐츠를 자동으로 추천해주고 편리하게 재생할 수 있는 앱 같은 것들이 있을테고요.
융합앱은 관광, 의료, 교육 등 기존 산업과 스마트 디바이스, 유무선 네트워크를 융합해 최상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앱을 말하는 건데 굳이 말하자면 스마트폰으로 내 건강을 체크해주고 적절한 처방을 실시간으로 내려줄 수 있는 건강 관련 앱 같은 것들이 있겠죠.
이렇게 키워드는 낯설지만 풀어보면 꽤 친숙한 앱들이 겨루는 것인만큼 경쟁의 포인트는 차별화가 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기존에 있는 앱이 아닌 개발 단계의 앱으로 응모 대상을 제한한 것도 현존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이 융합된 앱들이 경쟁하길 바라기 때문일테고요.
자. 이렇게 진행되는 5회 에코노베이션 앱 창업 배틀대회의 응모기간은 8월 2일까지인데요.
분야별로 선정되는 대상에게는 천만원의 상금과 창업공간 제공, 2억원 상당의 펀드 투자 지원의 기회가 주어지고 그 외에도 최우수상, 우수상 등 순위에 따라 시상이 이뤄진다니 나만의 혹은 우리 팀만의 비법이 담긴 앱이 있다면 이번에 한번 도전해 보시면 어떨까요?
자세한 내용은 에코노베이션 사이트를 참조하시고요.^^
부디 이 글을 읽고 계실 분들이 우승의 영광을 거머줘시길 빌며 글을 마칩니다.
당장이라도 폰에 깔고 싶어지는 멋진 앱들 많이 선보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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