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란 매체가 주는 이미지는 따뜻함입니다.
TV나 인터넷에 밀려 듣는 사람은 조금 줄어 들었을지 모르지만 언제 들어도 좋은 음악과 살아가는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은 사연들이 곁들여지며 라디오는 다른 미디어들과 달리 여전히 투박한 아날로그의 감성을 가져가고 있는데요.
디지털의 틀은 입었지만 참으로 단순하고 명쾌한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라디오를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저 멀리 노르웨이의 Skrekkøgle가 만든 녀석이라고 하는데 코르크 마개로 열고 닫는다는 게 요 녀석의 포인트인데요.
글쎄요. 소개 동영상을 봐도 그저 라디오를 켜거나 끄고 볼륨 조절 밖에는 기능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설마 채널은 바꿀 수 있겠죠? 채널 변경이 안되는 건 큰 문제긴 하지만 거꾸로 그 점을 살려 특정 방송국에서 홍보용으로 뿌리면 어떨까 싶기도 하고요~ 워낙 귀여우니 기능이 부족해도 한점 먹고 들어가지 않을까요.ㅎㅎ
[관련링크 : designbo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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