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실용적일 것 같은 이케아로 가득한 나만의 모듈러 주택. ideabox의 aktiv

어린 시절엔 큰 집을 동경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돌아보면 큰 집에 살지 못했기에 막연히 내가 갖지 못한 것에 대한 동경이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은데요. 조금씩 나이가 들면서 또 내 라이프 스타일을 곰곰히 돌아보게 되면서 딱히 내게 큰 집이 필요할 것 같지 않더라기 보다는...ㅠ_ㅠ 유지하기가 쉽지 않겠더라는 거죠.

더 저렴해졌으면... 모듈러 주택 aktiv

 

또 조금씩 새로운 주택 형태에 관심이 생기고 있기도 하고요. 그래서 제 블로그에서도 그런 새로운 혹은 독특한 주택에 대해 많이 소개했었고요. 서론이 길었습니다만 오늘도 비슷한 주택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이번에 소개할 주인공도 그렇게 조금은 유니크한 주택인데요. 공장에서 대부분의 조각들이 완성되어 조립만 하면되는 소위 모듈러 주택의 모습을 하고 있는 곳이죠. 그렇다보니 그리 낯설지는 않지만 제법 합리적인 형태의 단독 주택으로 구성할 수 있다는 게 이런 주택의 장점이죠.

 

스웨덴의 IKEA와 미국의 ideabox가 함께 선보인다고 할 수 있는 이 모듈러 주택의 이름은 aktiv. IKEA의 가구를 꽉 채운 이 주택은 제공되는 기본틀 안에서 주택 외관의 컬러 등을 사용자가 선택해 개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요.

 

주택 가격이 86,500달러(9,700만원 정도). 집을 얹을 대지부터 준비되어야 할 것들이 적지 않을텐데 이 정도 가격이면 다소 비싸긴 하지만 ideabox가 만들어 팔고 있는 모듈러 주택은 이것 말고도 여러 종류가 있으니 좀 더 저렴한 녀석도 선택할 수는 있겠죠~ 우리나라도 최근엔 땅콩 주택을 비롯해 다양한 주택 형태가 각광을 받고 있으니 이런 실용적인 주택이 더 많이 보급되면 어떨까 싶기도 하고요.

[관련링크 : ideabox.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