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기둥 숲 위에 공중 정원이 얹혀진 대만 타워 콘셉트 디자인...

대만이 대만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대만 타워의 디자인 공모전을 펼쳤나 봅니다.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선정된 디자인은 일본의 소우 후지모토가 디자인한 '21세기 오아시스(21st Century Oasis)'라는 작품인데요. 그 디자인이 범상치 않습니다.

미니멀리즘에 매혹된 당신에게...

대만의 반얀 나무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디자인답게 하늘 위로 뻗은 수백개의 기둥 위에 옥상 정원이 얹혀져 있는 독특한 모습입니다. 규모와 디자인 모두 독특, 그 자체.

높이 300m에 이르는 타워는 비범한 디자인과 함께 태양과 바람, 지열 등의 다양한 에너지원에서 에너지를 얻는 친환경 콘셉트를 앞세워 20세기의 에펠탑을 잇는 21세기의 아이콘으로 대만을 세계인에게 각인시키겠다는 마음이 담겨있는 것 같습니다.

다소 기괴한 느낌도 없지 않지만 이 모습 그대로 대만 도심에 자리잡는다면 확실히 눈길은 끌 것 같죠? 제대로 감흥을 느끼려면 하늘 위에서 봐야할 것 같지만요.^^;; 

[관련링크 : Sou-fujimot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