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한 당신의 감성에 불을 확~~ 워크맨 스타일의 아이폰 케이스...

한때 워크맨이 없으면 친구들 사이에서 기가 확 꺾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소니의 워크맨부터 마이마이나 요요 같은 국산 모델들까지 경쟁이 한창이던 카세트 플레이어 시절. 카세트 테이프가 디지털 음원에 밀리고 카세트 플레이어가 MP3 플레이어로 대체되면서 더 이상 구경하는 것도 쉽지 않은 추억 속의 물건이 되버렸지만...

아이폰이 카세트 플레이어로 변신하면...

시대가 그렇게 바뀌어 갈수록 과거의 향수를 아날로그의 진한 감성으로 회귀하고 싶어하는 이들이 많죠. 덕분에 요즘엔 디지털 카메라 대신 필름 카메라를 사는 사람들도 있고 최소한 필름 카메라의 감성을 흉내낸 디자인의 디지털 카메라를 구매하는 이들도 있는데요.

디지털의 총아로 불리는 스마트폰이 그런 아날로그 감성을 입는다면 어떨까요?
사실 디자인 만으로는 어딘가 어색한 옷을 입혀 놓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고민의 결과를 선보인 개발자들의 작품이니 한번 살펴 보시죠.

현재 Kickstarter를 통해 투자금을 모으고 있는 오드맨(Audman)은 과거 워크맨의 스타일을 그대로 살린 투박한 외형과 원색의 강렬한 컬러를 내세운 특이한 감성을 전면에 내세운 제품입니다. 거기에 카세트 플레이어 시절의 스피커와 두개의 헤드폰잭, 벨트 클립 등 그 시절의 감성을 떠올리게 하는 디테일까지 더하고 있죠.

물론 지금의 조막막한 아이폰보다 커진 외형 덕에 추가 배터리로의 활용이나 원래의 역할이었던 외장 케이스로의 역할에도 충실하겠지만 왠지 이 녀석을 평범한 케이스로 생각하고 사는 사람은 없을 것 같죠? 그렇지만 이거 전 구입하지 않을래요.=_=;;

[관련링크 : Kickstart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