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정도는 우스운 세계 탑 20위 이통사의 위엄~~!!

2011년 9월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이통 3사의 가입자수는 이렇습니다.
방통위 자료를 보니 선두인 SKT가 26,420,872(50.7%), 그 다음 KT가 16,391,191(31.5%), 마지막 LG U+가 9,305,348(17.9%) 순이더군요. 순서야 대략 예상하신 대로일테고 가입자수는 전달에 비해 0.3% 늘어날 정도로 아직 성장세를 지속해가고 있긴 한데요.

이통사 하나가 확보한 6억명...

그렇게 이통 3사가 우리나라에서 끌어모은 전체 가입자수는 52,117,411명.
어느새 남한의 인구수인 50,627,347명(11년 6월 기준) 인구를 뛰어넘은 엄청난 숫자지만 세계 시장을 바라보면 우리나라 안에서는 독과점 지위로 시장을 교란시킨다는 평까지 듣고 있는 그들의 규모가 새삼 초라하게만 느껴지네요.

이 통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세계 상위 20위권에도 못들뿐 아니라 심지어 20위권인 텔레콤 이탈리아 그룹 혼자만 SKT의 3배 이상에 우리나라 전체 사용자보다 많은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거든요.-_-;;

비단 거대 시장 중국을 휘어잡은 차이나 모바일 만이 아니라도 다국적으로 활동하는 업체들이 선두권인데 그 규모가 어마어마 하네요. 차이나 모바일 혼자 6억 이상의 가입자를, 이어지는 보다폰도 3억을 훌쩍 넘기는 거대한 사용자를 거느리고 있으니까요.

통계를 보고 있자니 우리나라 이통사들이 왜 그렇게 실패를 하면서도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싶어하는지 또 당장은 아니지만 한미 FTA 등이 통과되고 해외 이통사가 들어온다면 이통사 판도가 어떻게 바뀔지 궁금해지기도 하고요.

[관련링크 : Giga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