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아는 죽지 않았다... 윈도우폰 7과 함께 돌아올뿐... 삼성전자 옴니아 W...

스마트폰이 우리나라에서도 대중화를 시도하던 그즈음.
한세대 이전의 운영체제인 윈도우 모바일 6.5과 등장했던 옴니아는 재앙이라 불러도 좋을만큼 커다란 후폭풍과 함께 등장했죠. 아이폰과 제대로 맞서지도 못하고 물러났지만 문제는 옴니아라는 브랜드 자체가 상처를 많이 받은건데요.

그렇다고 옴니아가 사라진 건 아니었으니...
안드로이드폰에서 갤럭시라는 브랜드를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는 윈도우 모바일에서 윈도우폰으로 운영체제가 바뀐 후에도 옴니아 브랜드를 지켜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아직 MS의 윈도우폰 7이나 7.5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판매전이라서 그렇긴 하지만 언젠간 만날 수 있다는 얘기죠.

귀환을 준비 중일 옴니아 W...

자. 그럼 언젠가 국내에서도 만날지 모를 옴니아 W(Omnia W)를 살펴볼까요?
옴니아 W는 3.7인치 슈퍼 AMOLED와 1.4GHz 프로세서, 500만 화소 카메라 등으로 무장하고 있는데요. 사실 이 녀석의 가장 큰 특징은 얼마전 크게 판올림한 윈도우폰 7.5, 소위 망고 버전으로 업데이트된 최신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있다는 거죠.

- 통신환경 : EDGE/GPRS 850/900/1800/1900, HSPA 900/2100
- 디스플레이 : 3.7인치 WVGA(800 x 480) 슈퍼 AMOLED
- 프로세서 : 1.4GHz 싱글 코어
- 운영체제 : Windows Phone 7.5 Mango
- 카메라 : 전면 VGA, 후면 500만 화소(AF, LED 플래쉬)
- 메모리 : 512MB
- 저장장치 : 내장 8GB
- 크기 : 115.97 x 58.8 x 10.9mm                    - 무게 : 115.3g
- 배터리 : 1,500mAh 리튬이온
- 기타 : Wi-Fi 802.11 b/g/n, 블루투스 2.1, A-GPS 등

비교적 최신예 모델이지만 전반적인 사양은 안드로이드폰에 비하면 낮은 수준인데요.
윈도우폰 7.5를 돌리는데 그 정도 사양이라도 문제가 없기 때문이겠지만 그보다는 윈도우폰 7 계열의 단말들이 시장에서 파급력이 낮아 제조사들도 전력을 다하지 않는게 주요한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하루가 다르게 고사양으로 치달으며 차별화에 나설 정도로 경쟁이 과열됐지만 윈도우폰은 아직 그런 경쟁의 바람이 일기 전이니까요.

이 모델이 국내에 정식 출시될지도 궁금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삼성전자가 국내에서도 옴니아 브랜드를 계속 쓸지가 더 궁금하네요. 정공법으로 기존 옴니아의 이미지 개선에 나설지 새로운 국내용 브랜드로 과거와의 단절을 도모할지. 여러분은 삼성전자가 어떤 전략을 취하는게 좋을거 같으신가요?

[관련링크 : Samsungmobilepress.com]